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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Drama Review】/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재벌집 막내아들 [ 9화 전체리뷰 ]

by Grace's Life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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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재벌집 막내아들 [ 9화 전체리뷰 ]

**스포주의**

 


2000년을 앞둔 사람들은 Y2K 밀레니엄 버그에 관한 괴담으로 불안에 떨고 있었다. 2000년, 세기가 바뀌게 되면 컴퓨터들이 모두 인식을 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해 주식, 반도체, 증권 등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마비가 된다는 괴담. 이러한 괴담에 많은 기업들은 마땅한 대비책도 없이 쉬쉬거렸으나 순양을 달랐다. 

순양 진양철 회장은 다른 기업들과 반대로 Y2K가 발생한다면 무제한 보상제를 실시하겠다면 전면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에 진영기와 진동기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너무 큰 리스트 발생에 대한 우려만 할 뿐이었다. 

무한책임?
무모한 책임 아니고?



책임은 네가 진다 캤제?
보상금이 얼마가 됐든 

그 돈은 니 주머니에서 나오는 기다


 

대신 Y2K가 아무 문제없이 지나가면,
그땐 할아버지께서
제 부탁 들어주시는 거예요


이 놈 이거 또 나랑 거래하자는 거가? 

 

2000년 새 시대의 개막. 지구종말 없음. 밀레니엄 버그 없음. 당연히 Y2K도 없음.

 

 

니 돈 굳었다!
증권이나 보험사 전산망도 괘않고
뭐, 기흥 반도체 공장도 별일 없다 카대?


할아버지 지금 막
100억은 넘게 버신 거 같은데요?
제 덕분에~

이보다 더 효과적인 홍보가 있을까요?

Y2K 무제한 보상제는 도준의 아이디어였다. 미래를 모르는 모든 기업들은 쉬쉬하고 있었을 때, 미래에서 회귀한 진도준은 Y2K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를 활용하여 대대적이 순양을 홍보한 것. 안 그래도 불안한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마디 "무제한 보상제". 이로 인해 보험, 주식, 증권, 전자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이뤄낼 것이다. 과연 진도준이 미래에서 Y2K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몰랐어도 이렇게 확신에 찰 수 있었을까? 

와? 뭐
졸업 선물로 받고 싶은 게 있나?
뭐고? 부탁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할아버지 

 

이미 도준에게 준며들어버린 진양철 회장. 이쁘게 생긴 손자가 이쁜 짓한다고.... 만약 도준이 아니었고 진성준이었다면 할아버지 제가 어른답게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세요~ 이랬을 텐데.....ㅋ

진도준이 졸업했다는 거에 한 번 놀라고~ 도준이 아무런 부탁도 없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애교 부리고 가서 놀랐다. 이건 부탁은 다음에 들어주세요~ 이건가 아님 제 부탁은 할아버지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는 겁니다~ 이건가?

 


 

진화영은 본격적으로 불나방이 되기로 한다. 모든 백화점 일정도 미루고 순양증권 분석가들과 미팅을 잡아놓은 상황. 이에 임상무는 전국에 있는 본부장들이 모이는 백화점 전체 회의이기에 빠지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진화영은 가뿐히 무시

그래서?
그 숙박비, 교통비

그 사람들 주머니에서 나오나?
내가 다 지원해 주잖아요

뭐가 문제지?

나 작년에 백화점 매출보다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주식으로
돈 더 많이 벌었어요~

철딱서니 없음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진화영. 임 상무는 이젠 주식보단 백화점 운영에 집중해야 한다면 충언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현재 진화영이 미라클에게 지분의 30%를 담보로 4,000억을 빌린 상황. 심지어 담보로 맡긴 순양백화점 지분은 오빠들이 탐낸다는 사실에 진화영은 어떻게해서든 지분을 찾아와야만 순양백화점 경영권을 지킬 수 있다. 작년에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주식에 30억 투자해서 120억 벌었으니 90억 수익. 그렇다면 작년 백화점 매출이 90억이 안된 거니까..... 백화점 수익만으로 4,000억 언제 갚아.... 그래서 이렇게 주식에 몰입하는 거였어...

진화영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순양증권 분석가들을 불러 뉴데이터 테크놀로지가 30만 원까지 가는지 물어보지만 그들의 분석은 진화영의 예상과는 달랐다. 대한민국 증시 사상 처음있는 기현상으로 현재는 연일 상한가로 100배가 뛰었지만 기업가치만 본다면 지금 현재 뉴데이터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버블이라는 분석. 이러한 분석도 진화영의 귀에는 소귀에 경읽기 일 것이다. 진화영은 기업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닌 마음급한 수익만 보는 불나방이기 때문에. 

진화영 대표한테
주가 30만원 선까지 얘기했다고 했던가?

더 가겠는데 이 정도면?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주가는
시장이 정하는 게 아니야
시대가 정하는 거지


막연한 두려움이 Y2K 괴담을 불러왔다면,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욕망은
뉴데이터나 벤처주 열풍으로
나타나고 있는 거지 


미라클이 갖고 있는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주식
전부 다 처분해주세요, 대표님

Y2K 괴담은 실체가 드러났잖아요

뉴데이터 광풍도 민낯을 드러내겠죠, 곧


아니 내가 방금 30만 원 더 갈 것 같다고 열심히 설명했는데.... 다 처분하라니... 날 무시하는 거니 도준아????

 

그리고 얼마 뒤, 도준의 말대로 민낯을 들어낸 뉴데이터 테크놀로지는 폭락하기 시작. 

화영이.....망했댜....또르륵....... 1,400억 투자했는데.....

 


진도준이 미라클과 함께 진성준과 DMC 그리고 순양을 조금씩 조금씩 먹어치우기 시작할 때, 서민영은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어엿한 신임검사가 되었다. 서민영은 금융, 증권, 세금과 관련된 범죄를 수사하는 금조부 초임검사가 되었지만 그녀의 검사생활도 그렇게 평탄하지는 않았다. 

남녀 불평등 시대를 이어가자는 검찰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초임 검사인 서민영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중요한 검사 사건에서는 모두 제외되었고 사건을 맡는 것 대신 금조부에 들어온 신임 여검사라는 타이틀로 검찰 및 금조부를 홍보하는 일만 주어질 뿐이었다. 

그때 그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바로 진도준이었다. 

제발... 둘 러브라인 때려치우고 그냥 서로 좋은 머리 써서 우리 깨끗한 투명기업 만들자. 내가 순양을 깨끗한 국민기업을 만들거니 네가 나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서민영이 재벌 3세 운운하면서도 진도준과 함께 횡령 탈세 나쁜 짓하는 사람들 잡았으면 좋겠다고요.... 그리고 나중에 순양이 진짜 깨끗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기업이 되려고 할 때! 그때 서로 함께한 전우애가 사랑으로 바뀐다면 더 자연스럽겠다는 게..... 아... 이 둘만 나오면 뭔가 흐름이 깨져버린다고요 ㅠㅠ 나만 그런가요 ㅠㅠ 서민영도 뭔가 어색해......

 


미라클한테 빌린 4,000억 + 이번 주식으로 잃은 돈 1,400억..... 진화영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다. 

정신 차리세요!
돈 잃는 것도 모자라서

백화점까지 뺏기고 싶으십니까?
주식에 쓰신 돈부터 채워 넣으셔야죠


나 협박해?
임 상무?

 

저기... 진화영 씨... 임 상무가 당신과 백화점을 걱정하는 거잖아요... 이게 무슨 협박입니까.. 예?

심지어 꼬집기 시전!

아직 시간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아는 사람
대표님하고 저 둘 뿐이니까요

 

이게 평범한 사람들에겐 임 상무가 든든한 나의 편이 되어준다고 알아들을 텐데... 왠지 진화영은 너만 없어지면 돼! 이렇게 될 것 같은... 불길함...

 

진화영 대표 공금횡령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우리 검사와 제보자로 만난 거구나?
오늘?

내가 대한민국 경제 정의를 위해
뼈를 깎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

그럼 뭐 수사 결과가 달라지나?


사법고시 전국 수석에다 금조부에 있을 만큼
남들한테 인정받는 인재지만
역시 초임 검사한테는 역부족인가 보다, 그렇지?

진심으로 이해해

 

진도준은 금조부에 검사로 발령 난 서민영에게 진화영 대표의 공금횡령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서민영이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자, 그녀의 역린을 건드려버리는 진도준.... 그래.... 넌 초임검사라... 이런 큰 사건... 능력 부족이지... 알겠어 이해해~~

어이없어하는 서민영

공금 횡령 추정액 얼마라고?

 

진도준은 역시 사회 만렙이라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논다. 서민영은 진도준에게 넘어가게 되고 그렇게 진화영 대표의 공금횡령 조사가 시작되었다. 1,400억에 백화점 입점 업체들 대금을 사용한 것이니, 터진다면 아주 큰 사건이 되는 건 시간문제.

진화영 대표 공금횡령 사건에 착수한 서민영. 하지만 서민영은 진화영 대표의 공금횡령 정황을 쉽게 포착하지 못한다. 진화영 대표 계좌와 순양 백화점의 직접적인 횡령 정황은 없었지만 곧이어 수상한 계좌를 하나 발견하게 된다. 

작년 9,10월부터 100억 단위의 돈이 3,4억 억 단 위대로 잘게 쪼개져 수십 개의 통장으로 입금되었고 이 수십 개의 통장의 공통점은 바로 모두 명동에 위치한 은행 지점들이라는 것이다. 이는 진화영이 명동 사채시장을 통해 돈세탁을 했었다는 사실! 그렇게 세탁된 자금들은 순양 데코로 흘러들어 갔으며 이 순양 데코는 순양 백화점의 페이퍼 컴퍼니로 밝혀진다

확실한 횡령 정황이 포착되자마자 진화영을 소환하는 서민영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게 되자 순양 백화점은 압수수색을 당하게 된다. 

공금횡령 정황이
의심된다는 제보가 있었답니다, 대표님


검찰이 공금횡령 피의자로 소환조사서를 내밀자 무서워서 임 상무 뒤로 숨어버리는 진화영. (화영이 무서워....요...)

 

남편도 몰랐던 공금횡령. 최창제는 동료 검사를 통해 진화영이 공금횡령 의혹으로 조사받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서울시장이라는 감투를 쓴 최장제. 서울시장의 아내가 공금횡령 의혹만으로도 치명타인데... 진화영은 실제로 횡령도 하고 돈도 탕진했는데... 이를 어쩐다...

내가 지금 무슨 꼴을
당하고 왔는지 알기나 해? 

하소연하며 찾아온 진화영. 최장제는 사용했던 금액만 다시 돌려놓으면 비공개로 내사 수사 종결로 진행하겠다고 하지만 진화영에게 그 돈은 없다. 주식으로 잃어버렸으니까. 

당신 주식으로 날린 돈,
그 돈 백화점 공금이었어?


(맞아. 하지만 화영이는 몰라. 그러니까 당신이 해결해줘~)

최장제는 진양철 회장에게 이번만 도와달라고 말하라고 하지만 백화점 공금 1,400억으로 주식을 하다가 모두 잃었다고 절대 사실대로 말할 수 없다는 진화영. 

우리 아버지 알게 되면 난 정말 끝이야 


나도 끝장이야... 이 사람아...

 

아 몰라 몰라 당신이 나를 도와!

당신 검찰에 후배들 있잖아!

그리고 당신 서울시장 아니야?
아니 이럴 때 힘도 못 쓸 거면서
도대체 정치는 뭐하러 시작했대? 


정신 차려 진화영!!!!
네 어리광이 귀여울 나이는

이미 30년도 전에 끝났어!

나 서울시장이야,
차기 대선 주자. 재벌 저격수!

네가 공금 횡령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악재야 

그것도 투기성 주식 투자로
1,000억이 넘는 돈을 잃었다?

재앙이지!!!!

내 정치 생명 지금
네 손으로 끊어 좋겠다는 거야! 네가!


(당신... 왜 그래...  무서워... 나 어부바해주고 가방 들어주던 사람 어디 갔어....)

당장 네 아버지한테 가서
재롱을 떨던 무릎을 꿇든
한 번만 살려 달라고 싹싹 빌어

그래야 너 남은 인생
최창제 시장 와이프로 살 수 있으니까, 어?


처음으로 극대노하는 최장제에게 놀란 진화영. 그동안은 최장제가 가난한 고시 과외선생으로서 진화영과의 결혼을 시작했기에 늘 순양가 사람들에게 자신을 낮췄었다. 그럼에도 진화영의 어리광과 투정 모두 어화둥둥 감싸주던 최장제였는데. 서울시장이라는 감투+자신이 처음으로 순양의 진양철 회장과 맞서 얻어낸 쾌거(사실은 도준이가 다해 준거)+차기 대선주자라는 목표 (이것도 도준이가 심어줌)로 더 이상 진화영에게 휘둘리는 최장제가 아니게 되었다. 그전에는 진화영이 1순위였는데... 지금은 본인 정치생활이 1순위로 탈환됨. 

진양철 회장이 정치를 싫어하는 이유 또한 눈에 잘 보인다. 정치를 하면서 태도가 바뀌는 사람들로 인해 진양철 회장도 뼈저리게 느낀 정치인들의 권력싸움. 진도준의 말대로 돈이 중요한 세상이지만 그런 돈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권력이기 때문이다.

온순하고 자신의 투정을 모두 받아주던 최장제였지만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질까 본인에게 소리치는 그의 모습에 많이 놀란 듯한 진화영. 최장제의 사무실을 나와 주저 앉아 울고 만다 (귀여웠음 ㅋㅋㅋㅋ진짜 철없는 재벌 2세 느낌)

 


 

진화영은 진양철 회장이 무서웠기에 발길을 돌려 미라클 오세현 대표를 찾아왔다.

지금 입금해드리면 됩니까? 


가능해요? 지금 바로?

말씀드렸잖습니까
미라클에 원하시는 게 있다면

제값만 치르시면 된다고 

1,400억에 사드리죠
진 대표님이 차명으로 갖고 계신
순양 백화점 지분 25%

 

말도 안 된다는 진화영. 그런 진화영에게 오세현 대표는 이미 지난번 담보로 잡힌 순양 백화점 30%는 미라클로 귀속되었다고 말한다. 

기억하십니까?

지난번 빌려가신 4,000억에 대한
계약서 약정 사항

주가 변동에 따른 담보 가치 보존을 위해

단서 조항을 달았었죠?

 

약....약정...사항이라고요??....처음...보는데.....꼼꼼하게 계약서를 보지 못한 진화영

주가 15,000원선이 무너지면,
담보로 제공한 백화점 주식 30%는
미라클로 귀속된다

대출 상환 기한은 지났고,

주가는 15,000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대표님의 순양 백화점 지분 30%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라클로 귀속될 겁니다


이거였어? 1,400억에 백화점 지분,
내 차명 지분 25%를 달라는 이유가?

쥐도 새도 모르게 뺏어간 30%에다가

25%의 지분을 더해서
당신들 미라클이
순양 백화점을 진수하겠다고?


파트너십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언제나 절 먼저 찾아오신 건
진 대표님이시고요 


제가 기업을 인수, 아니 사냥할 때
원칙은 딱 하나입니다

경영진의 무능력으로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

매출이 아무리 좋아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금 결제를 하지 못하는
순양 백화점처럼요 



말로 너무 심하게 팩폭해 버리는 오세현 대표에 자리를 뜨는 진화영. 나가는 길에 진도준을 마주치게 된다

어머~ 도준아~ 하며 도준에게 미라클 대주주는 사실상 진도준아니냐며 진도준에게 하소연하는 진화영.

미라클 대주주 너 아니야?
뭐, 백화점, 담보 그런 얘기는
그냥 우리끼리 하자 
너랑 나랑, 가족끼리 


죄송해요 고모
미라클의 결정권자는 어디까지나
오세현 대표님이세요 

그래서 고모도 처음부터

오 대표님을 찾아가신 거 아니에요?

가족인 저 대신?

저라면 지분 25% 1,400억에 넘길 거예요
주가가 더 떨어지기 전에 


너...넘기라니.. 도준아 나는 너에게 날 도와달라고 말하는 건데...?????

오 대표님이요
제값이 아닌 물건은
절대 사는 법이 없더라고요 


진도준은 마치 흑마법사같이 말 한마디 한마디로 사람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졌다. 사람을 조용하고 치밀하게 구석으로 몰아서 더 이상의 선택지가 남지 않도록 하나씩 제거하는 진도준. 이제 진화영에게 남은 방법은 진양철 회장에게 사실대로 말한 것뿐이다. 만약 진양철 회장도 거절하게 된다면, 진도준은 4,000억 +1,400억 = 5,400억으로 순양 백화점을 인수하게 된 셈이다.  (가성비 순양 백화점....ㅋㅋㅋ)

 

서민영은 부장검사에게 진화영 대표의 횡령 의혹 조사에 대해 보고하게 된다. 횡령 정황도 포착했고 현재 대금 문제가 터지고 있는 순양 백화점. 확실한 증거 앞에서 이번엔 부장검사의 허락이 떨어졌다. 이제는 횡령 사실을 입증해서 진화영을 구속하는 일만 남은 상황. 

 


 

진동기는 진화영을 찾아와 속을 긁기 시작한다. 순양 백화점이 횡령으로 검찰 내사 중이라는 찌라시가 돈다며 진도준 사실은 오세현 대표와 한편으로 진화영의 담보로 순양백화점 인수까지 하려는 사실을 알려준다.  

걱정하지 마!
아니, 어떻게 키운 순양 백화점인데 
내가 가만히 보고만 있겠니?

일단 급한 돈부터 해주면 되지?


진짜로?

화영이 너 고생 끝났어
최 시장 내조나 쉬엄쉬엄해

거 백화점 지분 그냥 나한테 다 던져 버리고 

도준이보다는 내가 훨씬 낫잖아
우리는 한 배 속에서 나온 친남매인데 


여기도 도둑놈. 저기도 도둑놈. 온통 사방이 도둑놈.... 역시 진동기는 진동기했다.

 

도준이 이 자식 그러니까
처음부터 계획적이었던 거야 

이 모든 게 다 백화점을 노리고

아니지, 나를 노리고!
나를 노린 함정이었던 거라고!!!!


뿌잉 짜증나 짜증나~ 


 

결국 진화영은 진양철 회장 앞에서 무릎 꿇고 모든사실을 말하며 도와달라고 빌게 된다. 자신을 노리고 진도준이 판 함정이라며 억울하다는 진양철 딸내미. 

도준이 글마 때문에
1,400억이나 주식 투자에 날리고
백화점 지분도 다 뺏기고
인자
검찰 조사까지 받게 생겼다 맞나?


네 네 아버지
나 너무 억울해요 


도준이가 니한테 주식 사라고
뭐 손모가지라도 비틀었나?

백화점 공금에 손대라고

느그 대신에 도장이라도 찍었나?

도준이 가가, 검찰 움직였다 카는
뭐 증거 있나?


아... 아니요???

도준이 가가, 뭐를 잘 못했단 말이고?
고모가 돼 가! 아 핑계를 대나!


1,400억이나 되는 피 같은 돈을 날려 묵고도!
화영이 니는 우예 배운 게 하나가 없노!

 

아버지 아버지 돈 빌려주세요 1,400억

 

니 백화점 계열분리해준 거
그거 다 잊아뿐나?



아 맞다.... 나 계열분리되었지....

순양물산에서 1,400억이
이름표도 안 달고 백화점으로 드가믄

그게 배임에 횡령이다!!

 

화영아 나는 니 걱정 하나도 안된다

아이, 니 남편 그 최 서방 안 있나?

이럴 때 써먹자고 그 볼 것 없는 촌놈을 갖다가
검사 사위로 들인 거 아이가?

글마 지 와이프 돈으로 시장까지 됐는데
을매나 니한테 힘이 돼 주겠노 

 

이렇게 본인의 말은 무시하고 최창제의 정치를 입문시켜 버린 진화영은 역풍을 맞는다. 계열분리로 진양철이 도와주는 순간 횡령에 배임이 되어버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제는 순양백화점 뿐만 아니라 순양그룹 전체가 횡령으로 조사받게 될 것이다. 진양철회장은 철딱서니 없는 진화영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사실 진양철은 이미 미라클에게서 돈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순양백화점을 노린 진도준의 계획을 눈치챘었다. 하지만 진화영이 앞으로 본인 없더라도 회사 경영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켜봤었는데... 1,400억을 회사를 키우는 것도 아닌... 투기성 주식에 투자하여 모두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더 가슴이 무너졌을 것 같다. 

이제 진화영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진영기한테 가봤자 진동기와 같은 목적으로 순양백화점을 노릴 것이 뻔하니까. 진화영씨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

(그리고 진양철 회장님... 진도준 사실은 40대 중반 +10년이니까... 거진 50대 중반이에요.... )

엄마 나 감옥가게 생겼어
아버지가 안 도와주신대 


진화영 너무 연기가 찰떡이란 생각이.. 어쩜 저리 세상 걱정, 풍파 하나 경험해 보지 못한 철없는 딸내미를 연기하는지... ㅋㅋㅋㅋ

 

초토화된 집안에 근심 걱정인 이필옥여사. 진성준은 물류창고로 발령 났고, 진화영은 모든 돈을 잃고 백화점도 잃고 이제는 감옥까지 가게 되었다. 이 모든 원인은 진도준이 순양을 사겠다고 선포했기 때문이지...

이 실장은 진 회장에게 검찰에 전화라도 넣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진양철 회장은 본인은 심판이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볼 것이라 말한다. 

어데?

나는 심판이다 

 


 

진화영은 어쩔 수 없이 1,400억 공금을 해결하지 못한 채 검찰에 출석하게 되었다. 검찰 출석 날, 모현민이 직접 진화영을 찾아와 서초동 검찰청 앞까지 모셔다 드린다고 한다. 

모현민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엔 진도준이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검찰에 들어가기 전 진화영에게 이번 사건을 맡은 검사가 진도준과 대학 동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공금 횡령 사실이 없다는 진화영. 이에 서민영은 순양백화점의 페이퍼 컴퍼니인 순양데코가 실제로 존재하는 회사인지, 아니면 비자금과 돈세탁을 위한 페이퍼 컴퍼니지 확인했지만 이미 진화영이 손을 써둔 상태였다. 모현민을 통해 서민영 검사가 진도준의 동창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화영은 서민영에게 순양 백화점의 횡령 의혹 제보는 누군가에 의한 허위제보이며 처음부터 백화점 경영권을 뺏어가지 위한 교묘하게 설계된 계획이라 말한다.

모두 진도준이 순양 백화점을 인수하기 위해 거짓 제보로 초임인 서민영을 이용했다고 주장하며 이제 이 사건은 횡령 의혹보다 허위제보에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한다. 현재 진화영에 대한 공금횡령 증거도, 진도준이 허위 제보했다는 증거도 모두 없는 상황. 서민영은 혼란스러워진다. 

저는 공금횡령사건의 피의자가
아니라 피해자예요

당신 내가 아니라

그 허위 제보자를 불렀어야 됐어 

 

갑자기 태도를 바꾼 진화영. 진도준에게 허위 제보자라는 누명을 씌운 것은 모현민의 아이디어였다. 모현민은 진도준이 있어 진성준이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난 걸 알기에 조금씩 자신의 모습은 숨기며 진도준을 밀어내려는 계획이다. 진화영을 도와준 것도 그 때문.  

할아버님 눈 속이고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 때

전 알아봤거든요

그런 건 감출 수 없잖아요?

비상한 두뇌에 치밀한 성격,

근성, 배포, 담대한 기질
할아버님께서 총애하실 만한 모든 걸 
다 갖춘 사람이죠 

 

도준이한테 관심이 많았나 봐?

 

네.  그래서 더 순양에는
도련님 자리가 있어선 안 돼요, 고모님

 


 

진화영의 주장을 토대로 순양 백화점 지분을 확인한 서민영은 30%의 지분을 가진 미라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심지어 그곳의 대주주가 진도준이라는 사실과 함께 순양 백화점과 미라클의 채무관계 및 주가가 떨어지면 담보를 넘겨받는다는 조건사항까지 알게 되었다. 

너 왜 나한테 제보한 거야?

아니까
서민영 앞으로 좋은 검사가 될 거야 

재벌들은 무서워하고

권력자들은 어려워하는 꽤 괜찮은 검사

그런 서민영 검사를 내가 아니까
 

둘이 지난 생에 사랑을 했는가? (아니요)    둘이 지난 생에 서로 썸을 탔는가? (아니요)  지난 샌에 윤현우가 서민영 검사를 좋아했는가? (글쎄요?)   서민영이 지난생에 윤현우에게 관심이 있었는가? (아니요) 윤현우의 친동생, 친아버지보다 서민영 검사가 더 소중한가? (이것도 글쎄요????)

도대체 왜 이렇게 까지 윤현우가 서민영을 못 잊은 전 애인처럼 애틋하게 대하는지 이해불가. 그냥 대학 동기로 서로 도우라고....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던지.... 쓸 때 없이 둘 데이트 장면.. 뭔데요..  내가 보고 싶은 건 진도준과 진양철 회장 이 캐미인데요???? 


순양 백화점은 6개월동안 결제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언론에서까지 다뤄지게 되었으며 하루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순양백화점은 결국 부도처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순양백화점 앞에서는 연일 단체 시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귀에 이어폰을 꽂으며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 진화영. 약간 재벌집의 철없는 똘기를 잘 표현하는 듯. 

진도준은 순양 백화점의 부도처리를 막기 위해 진화영 대표에게 지분을 넘기고 어음을 막으라 제안하지만 진화영은 절대로 넘겨줄 수 없다며 기고만장한 태도를 유지한다. 진도준이 진화영 대표의 어음을 하루빨리 막으려고 하는 이유는 순양 백화점이 아닌 밖에서 고통받고 있는 가난한 업체들 때문이었다. 재벌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사가 달려있는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게 그들을 보며 지난 생에 가난으로 인해 고생했던 자신을 떠올리는 진도준. 

그럼 고모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이유는 뭘까요?

계열 분리되자마자, 백화점 지분 30%는

미라클에게 넘겨주고
주식투자로는 1,400억이나 날리고도
여전히 당당하게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건

다른 이유 없이 딱 하나

순양가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건 고모
능력이 아니에요

행운이지 



스스로 내려오실 순 없을 겁니다

본인 힘으로 올라간 자리가 아니니까 



 


 

 순양 백화점을 나오며 진도진은 지난 생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윤현우의 였을 때의 삶.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아진자동차 노조 파업으로 인해 취업도 힘들어진 아버지는 제대로 된 가정환경을 유지할 수 없었다. 공과금은 항상 밀려있었고 물이나 가스는 끊기기 일 수였으며 끼니를 해결한 쌀도 없는 형편이 지속되었었다. 

집에 돈이 필요하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윤현우는 자신을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자신이 아끼던 CD플레이어와 CD를 팔아 생활비를 충당하려 했지만 그가 모든 돈은 작은 쌀 한포대 조차 살 수 없었다. 

심지어 우연히 마트에서 보게 된 물건을 훔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윤현우는 절망하기 시작했다. 생활고에 망가져 가는 아버지와 자신의 인생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돈이 없는 가난한 삶이 얼마나 잔인한지 깨닫게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죽음 이후 큰 충격으로 아무런 일조차 하지 않고 술에 의존했고 어린 동생과 대학입시를 생각하고 있는 윤현우에게는 너무나도 무거운 짐이 되어버렸다.  

내가 포기한 건 수능 하루,
대학 4년의 시간이 아니었다

그날 아침 나에게 허락된 선택은
최선을 다해


더욱 가난해지는 길 뿐이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간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그런 것처럼

 

수능 전날, 윤현우는 수능을 보는 것보다 일용직으로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생활고가 심각했기에 미래를 포기한 채 그렇게 가난한 삶에 뛰어들게 되었다. 재벌가들은 모르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었다. 

 


순양백화점을 나온 진도준은 곧바로 진양철 회장을 찾아간다. 

약속하신 100억짜리 부탁,
지금 드려도 되겠습니까?

 

니 정월 초하루에 맡겨 둔
어음 찾으러 왔나? 




그때 Y2K로 킵했던 부탁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아니라 부탁은 다음에 할 거예요 였군요...ㅋㅋ

순양 백화점 이사들을
좀 움직여 주세요 할아버지

이사회를 열어야겠습니다


짝짝꿍을하던 도리도리를 하던,
넘의 아들 재롱은 별 관심 없다 

백화점 이사회만 열어주면 되나? 
100억짜리 어음 다 갚아다이

 

부탁 들어주시는 건 좋은데 남의 아들 재롱이라뇨.... 너무 하세요 진양철 회장님 진도준 상처받는다구요

 


 

결국 진화영의 고금 횡령, 배임 사유로 순양백화점 이사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를 전해 들은 진화영은 패닉 상태.

미라클도 이번 이사회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백화점 대주주가

대표님에서 미라클로 변동된 사실을
공시하지 않은 건 배임행위에 해당합니다 

너무 걱정 마십시오, 대표님 
이사회장에서 충분히 해명하시면...

 

임 상무.  해명을 해?
내가 뭘?

차명 계좌로 비자금 조성한 사람도 임 상무. 

백화점 입점 업체들하고 계약서를
조율한 것도 임 상무잖아

게다가
명색이 재무 담당 이사라는 사람이
내가 그 깡통 주식으로
그렇게 큰돈을 잃는 동안
그냥 팔짱만 끼고 구경만 한 건
명백한 업무상 배임.

맞죠?


?????????????????????????????????????????????

진화영은 검찰 조사에 이어 이사회까지 주최되자 모든 공금횡령 사실을 임상무에게 덮어 씌운다. 착한 임상무는 아니 일반인이었던 임 상무는 단 한 번의 반발도 없이.... 그렇게 해고조치되고 진화영을 대신해 모든 책임을 떠앉기로....

2000년 7월 19일
대표님 지시 사항
끝.

항상 메모와 녹음을 하는 임상무. 메모와 녹음은 변덕스러운 진화영을 케어하기에는 필수조건이 아니였을까?

 

임상무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진도준. 진도준은 내일 있을 이사회에서 진 대표의 횡령 사실에 대한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임상무는 진화영에게 신의를 다하겠다면 뒤돌아선다. 

 

사람 잘 못 보셨습니다
전 대표님께 끝까지 신의를 다할 겁니다

지키고 싶은 신의가 혹시 이런 겁니까?

오너 일가의 지시는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 
그 어떤 질문도 하지 않는다   

그 모든 경우에 결코 판단하지 않는다 

진 대표에게 신의를 다한 결과
모든 법적 책임은 임상무 님 몫이 됐네요? 

 

어디서 많이 봤던 3가지의 원칙. 윤현우가 순양 오너가에 신의를 다할 때 지켰던 원칙들이다. 임 상무가 진화영 대표에게 신의를 다한 것처럼 윤현우 또한 그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쳤었다. 모든 걸 다 걸고 지키려 했던 오너가였지만 결국 그런 오너가에게 죽음을 당하게 된 윤현우. 현재 임상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진도준으로 회귀한 윤현우가 아닐까? 

40년 가까운 세월을
난 누구보다도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어요 

 

진 대표에게 신의를 지키기 위해
상무님 자신을 배신하고 계시네요

매일매일

 

흠.... 임 상무를 회유하기 위한 진도준의 약간 오글(?)거림.... 사실 임 상무도 훗날 오너가의 지시에 다 따랐을 시 따라오는 노후보장을 생각하고 40여 년 세월을 성실히 살았던 건데... 상무님 자신을 배신하다니.. 차라리 본인과 본인의 가족들보다 오너가를 택하시고 계시네요 아니면 이번 사건의 형량은 30년이 넘을 겁니다 이런 게 좀 더 설득 있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봄. ㅋㅋㅋ


다음날, 미라클의 대표 진도준과 진화영 그리고 순양 백화점 모든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화영 대표이사 해임건으로 이사회가 진행되기 시작한다. 

한편 서민영 검사는 "허위제보"의 증거를 찾았다고 한다. 진도준에 대한 허위제보인가? 진화영 대표 주장에 대한 허위제보 증거인 것인가?

 

 

횡령? 아니요?
인정할 수 없습니다

백화점 주가를 폭락시키려고
검찰에 허위 제보를 한 것뿐이에요 

여기 내 조카

진도준이 대주주로 있는 미라클 투자사가요 


담보로 맡아 둔 내
지분 30%를 강탈해 가려고요 

덕분에

명실상부한 순양백화점 대주주님으로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네요? 

 

제 대답은 
진화영 대표님의 공금 횡령 사실을

입증하는 거로 대신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요 


명백한 단서가 있다는 뜻입니까? 



대표님의 지시대로
순양 백화점의 재무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임명숙 상무의 증언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손이 큰 거니.. 얼굴이 작은 거니.... 

 

임상무는 순양백화점 앞에서 오세현 대표를 만나 이사회장으로 오기로 했었다. 하지만 오세현 대표 눈앞에서 갑자기 사라진 임 상무!

임상무가 혹시 이사회장에 나올까 봐 진화영이 미리 손을 써둔 것이었다. 

 

 

증인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딱 하나죠
입증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게 아시겠죠?

저를 둘러싼 공금횡령 의혹의 진실은

허위 제보라는 걸요 


이미 그 허위 제보에 대해
서울 중앙 지검에서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이사회장에 들어오는 서민영

허위 제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넌 끝났어 도준아~ 너희와 우린 달라~!)

내가 이겼어~쀼쀼

 

진화영의 공금 횡령 사실을 입증 할 임 상무가 없어진 상황에서 서민영은 도대체 어떤 증거를 가지고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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