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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Review】/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재벌집 막내아들 [ 5화 전체리뷰 ]

by Grace's Life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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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재벌집 막내아들 - 등장인물 & 인물관계도 - JTBC [ 재벌집 막내아들] - 총 16부작 - 첫 방영일▶ 2022. 11. 18 - 방영시간 ▶ 매주 금, 토, 일 오후 10:30 - 재방송 OTT ▶ 티빙, 넷플릭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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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 5화 전체리뷰 ]

**스포주의**

 


 

외환위기 IMF가 터져버렸다. 이로 인해 모든 기업들을 포함 서민들까지 힘들어진 상황. 

우리는 우예 살아남아야겠노?





이 재난 사태를 예견하고
미리 준비해 온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오직
나 하나뿐이다

 

진도준은 오세혁 대표와 함께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회사를 세우고 본격적인 IMF준비와 더불어 순양그룹을 무너트리기 위해 다음 계획을 시작하고 있다. 

외환 위기, 당신 알고 있었지?
240억이나 되는 큰돈을
모두 달러화 한 것도 

미국까지 날아와
날 만나 위험한 투자를 한 것도 

다 오늘을 위해 달러를 벌기 위해서였어 

 

진도준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달러를 움직이는 한 명이 되었다. 

무의식적으로 H.W 윤현우의 이니셜을 사용한 진도준 

 


 

미라클이 인수할 첫 번째 기업이 어디입니까?


업계 2위였던 아진자동차가 4조 5천억 원의 대출금 상환 압박을 견디지 못해 파산되게 되었다는 소식이 뉴스에서 들려온다. 

진도준이 미라클을 통해 인수하려는 첫 기업이 바로 업계 2위에서 추락하게 된 아진자동차

아진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해선 4조 5천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채까지 떠안아야만 하는 상황이기에 오세현은 반대하는 의견이지만 진도준은 끝까지 밀어붙이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새로운 대통령으로 정권이 바뀌고 모든 대기업들의 총수들이 청와대로 모였다. 업계 2위였던 아진자동차의 몰락을 빗대어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은 순양자동차에게 조심하라며 견제하기 시작한다. 이에 진양철 회장도 업계 1위라는 대영이 글로벌 시장의 리스크가 두려워 국내에서만 안주하고 있는 모습을 정확하게 집어주며 맞받아친다. 서로 밀리지 않는 주영일 회장과 진양철 회장

우예 좀 글로벌은 빡세제? 
우리 순양이 한번 나서볼까? 

 

내래 진 회장 배포에 상대가 안 되갔으

그 집 그 둘째아들말이지 

한도 제철을 인수하겠다고 날 찾아왔던 놈

우리 집 아새끼였으면
내래 벌써 다리 몽뎅이 부러트리고
호적부터 파 버렸지

즈이 형 뒤통수 깔 생각부터 하는
몹쓸 놈의 종자를
기것도 아들이라고 감싸디 않았어?

둘째 아들 진동기의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굳어버리는 진양철 회장.

순양의 회장으로서, 기업인으로서 어디 하나 밀리지 않는 진양철 회장이었는데, 그에게 유일한 약점이 되어버린 자식들로 하여금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을 포함한 다른 기업 총수들 앞에서 망신 아닌 망신을 당하게 된다. 

 


 

청와대 간담회 자리는 IMF로 인한 재벌 개혁에 대한 얘기였다. 대한민국 손꼽히는 대기업 중 하나인 순양 또한 재벌개혁을 피해 갈 수는 없을터.

안 그래도 IMF에 재벌개혁에 기업들 대출금 상환 문제까지 골머리가 아픈 진양철 회장 옆에서 촐싹촐싹 둘째 아들 진동기가 말 거들다가 한 소리 듣는다. 

 보기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 진동기를 바라보며 진양철 회장은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

현재 순양에서나 대한민국의 가장 큰 뉴스는 바로 아진자동차. 4조 5천억이라는 부채를 떠안고 아진자동차를 인수하려는 기업이 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금융권도 재무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아진자동차를 인수하려는것은 미친짓이라는 진영기와 진동기. 

아진자동차. 우리 순양이 인수 할기다
청와대는 구조조정이 하고 싶고!
자동차 내수시장은 느그 말대로 다 죽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와 모리노?
폭탄은 아진차가 아니라
우리 순양자동차다

 

업계 만년 꼴찌, 순양자동차!
아진자동차 인수? 선택이 아니다. 

생존이다. 생존

 

순양을 이끌어 가려는데 있어 장성한 아들이 2명이나 있지만 누구 하나 똑똑하게 기업을 운영하려는 인물이 없어 답답한 진양철 회장.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진양철 회장의 발목을 잡는 꼴이니...... 답답...

 


 

진도준과 오세현이 이끄는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도 아진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진양철 회장이 순양자동차를 지키기 위해 아진자동차 인수에 필사적으로 뛰어들 것은 예견하며 대비하고 있는 중. 

자신 있어?
순양에 아진자동차 뺏기지 않을 자신?


순양이 아진자동차를 인수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승자의 저주에 걸렸다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될 테니까요 

 


 

승자의 저주 

한도 제철 인수할 때 모든 사내유보금을 사용했으며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기에 예기치 못한 비용까지 발생해 재무상태가 엉망이 된 순양 그룹. 그렇기에 아진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 자금 자체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대출과 부동산까지 모두 한도 제철 때 사용해버린 진영기로 인해 당장 오르는 금리조차 부담스러워진 상황.  

아진자동차를 인수할 돈이 없다!
이 말 아이가?

진도준이 진동기의 이기심과 진영기의 열등감을 이용하여 한도 제철을 7000억 원이 넘는 금액에 인수하게 만들었던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이게 바로 진도준이 순양이 절대로 아진자동차를 인수할 수 었다고 호언장담하던 승자의 저주였다. 

 

그 와중에 서로 본인 탓이 아니라고 싸우는 진영기와 진동기....... 초딩도 아니고.... .....아.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진양철 회장이 너무... 안쓰러운 것은 왜일까 ㅠ

이기.... 내 아아들이다...

 


 

진양철 회장의 첫 손자, 순양그룹의 장손인 진성준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게 된다. 

 

그 앞에 나타난 모현민. 순양그룹의 장손 진성준과 현성일보의 외동딸 모현민은 집안끼리의 약속으로 서로 약혼자가 된 상황. 이에 정해진 약혼이 싫었던 모현민은 진성준에게 직접 이 약혼을 파혼해달라고 청한다. 

난 판을 엎자는 얘길 하고 있는 건데?
잘 말씀드려 주세요 그 집 어른들께

순양 이름만 보고 인생을 걸기엔
내가 좀 아깝거든요

 

어이없어하는 진성준에게 해외에서 문란하게 놀았던 그의 사진을 전해주고 쿨하게 뒤돌아가는 모현민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진성준은 무사히 귀가완료 

지금까지 나왔던 진양철 회장의 제일 환한 미소. 진양철 회장은 못 미더운 진영기 대신 똑똑한 장손인 진성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성준이 니는 우리 집 기둥이다 

 

서울이 언제부터 이렇게 재밌어진거야 
내 허락도 없이 


모현민의 사진을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진성준. 모현민의 당참에 빠진 것인가? 


진양철 회장은 오세현 대표가 세운 미라클 인베스트먼트가 아진차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오세현 대표는 미라클의 대표로서 아진자동차 회장을 찾아가 그가 절대 거절할 수 없을 만한 인수 조건을 제안하게 된다. 

 

한편, 혼자서 외출하겠다는 진도준에게 수행비서는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한다. 진동기가 심어놓은 사람이기에 그의 임무는 진도준의 일상을 보고하는 것. 

진동기 사장님.
둘째 큰 아버지가 모르셨으면 좋겠어서요
지금 가는데 


진도준은 차분하게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하대리에게 말해주며 진동기를 따를지 자신을 따를지 그에게 직접 선택권을 준다. 이런 대처가 노련한 사회인 같아 보임. 하대리도 나중에 진도준 사람이 되는 건 아닐지? 

 

그렇게 혼자서 간 곳은 다름 아닌 윤현우의 집이었다. 어머니가 하시던 식당. 

윤현우가 아닌 진도준으로 따뜻한 집밥을 먹는 진도준. 이렇게 나도 생전 그리워했던 어머니의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는 진도준이다. 

그때 윤현우의 아버지는 화사한 꽃다발을 사들고 들어온다. 한 푼이 아쉬운 마당에 꽃을 사 온 남편에게 화를 내는 윤현우 어머니. 윤현우의 아버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아진자동차에 취직해서 지금까지 자동차 기술자로서 살아왔다. 자신의 30년 인생을 바쳤던 아진자동차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 대신 노조를 선택하게 된 윤현우의 아버지. 이로 인한 가정불화와 아내인 윤현우 어머니와의 다툼으로 집안 환경이 급속도록 안 좋아지게 되었던 것이었다. 순양그룹과 자동차 업계 2위였던 아진자동차 조차 흔들리고 파산되는 IMF 시기였기에 서민들의 고통을 몇 배로 더 힘들었을 터. 윤현우의 집안도 IMF로 인한 경제적 불행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망했어.
당신이 그렇게 믿는 대한민국 망했다고 


진도준이 되어 아버지와 어머니의 불행했던 과거와 진실을 듣게 된 윤현우. 그는 윤현우였을 때 어머니의 죽음이 아버지 때문에 되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기에 어머니 제삿날 아버지에게 모진 말까지 했었고 어머니의 죽음 후 제대로 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버지를 원망하고 살아왔었던 그였기에 그가 마주한 진실은 무겁게 다가왔을 것이다. 

 

한편, 오세현은 아진자동차에게 구조조정 없이, 아진자동차를 같이 살리려는 파트너로서의 제안을 제시했으며 고용승계라는 뜻이 같았던 아진자동차 회장이였기에 아진자동차 또한 이 제안에 동의하며 둘의 인수 협약은 차질 없이 진행되어가는 중이었다. 

 


 

순양그룹에 찾은 진도준은 엘리베이터에서 모현민과 만나게 된다. 

윤현우였을 때의 기억으로 모현민을 쳐다보는 진도준. 근데 눈빛이 뭔가 유죄야... 사연 있어 보여.... 모현민이 오해하겠어..

 


 

상황이 악화될수록 진양철 회장도 나름 회사의 이미지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IMF 재벌개혁을 피하기 위해선 국민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중요했기에 진양철 회장은 손자 진성준의 혼처로 언론을 택하면서 보다 굳건한 그룹 이미지를 굳이기로 한다. 그 일환으로 금 모으기 운동 같은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현성일보 특종으로 보도하면서 기업이미지를 올리려는 계획. 

진양철 회장은 현성일보 사장과 기사 1면에 실기로 한 기사를 포함해 모현민과 진성준에 대한 혼사 진행에 대해 얘기를 나누게 된다. 

서로 처음 만나는 척하는 모현민과 진성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양철 회장은 미라클과 아진자동차가 인수 협약서를 쓴다는 소식을 전달받게 된다. 

 

회장실로 복귀하는 진양철 회장과 만나게 된 진도준. 그런 도준에게 진 회장은 아직도 오세현과 함께 투자하고 있냐고 물어보게 된다 된다. 현재 아진자동차 인수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버린 것이 오세현이 대표로 있는 미라클이기 때문. 

아시잖아요.
오대표하고 저는 투자에 대한 견해가 달라서
헤어진 지 좀 됐는데요

역시 20살의 진도준이었으면 못했을 텐데. 40대의 노련한 사회인 만렙의 윤현우이기에 진양철 회장 앞에서 눈 깜빡이지도 않고 거짓말하는 도준! 그런 도준에게 진양철 회장은 오세현 대표와 가깝게 지내지 말라며 충고하게 된다.

이에 아진자동차 인수건에 대한 일임을 알고 있는 도준은 진양철 회장에게 고용승계를 왜 반대하는지 묻게 된다. 

고용 승계에는
왜 그렇게 반대하시는 거예요?

노사 화합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회사에도 이익 아닌가요?

머슴을 키워가 등따숩고
배부르게 만들믄 와 안 되는 줄 아나?

 지가 주인인 줄 안다 

 

정리 해고 별거 아이다
누가 주인인지 똑똑히 알려 주는 기다 

정도경영이라 켓나?

내한테는 돈이 정도다 


진도준은 윤현우일 때 진양철 회장의 자서전을 읽으며 그의 철학과 고집을 배워나갔다. 그렇기에 그가 순양을 위해 미래자산팀장이라는 자리까리 올라 순양가 사람들보다 더 순양을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진양철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회귀한 현재, 자서전에서 배웠던 진양철 회장의 정도경영이 실은 순양그룹을 위해선 어떠한 방법이든 했었던 냉철한 기업인의 선택이었다는 사실에 진도준은 묘한 배신감과 기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진양철 회장과 만나고 돌아서는 그때, 귀국한 진성준과도 마주하게 된 도준. 진도준은 윤현우였을 때의 진성준을 떠올리며 둘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진성준의 약혼녀인 모현민은 진성준보다 진도준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서울대 법대 수석 타이틀, 그리고 어린 나이에 분당 땅 5만 평을 콕찝어서 픽했다는 얘기에 모현민은 진성준보단 진도준에게 끌리기 시작한 듯.

역시 인생 2회 차에는.... 노련함이 따라와서 그런지 연애도 돈도 뭔가 다른 것 같다.


모현민이 도준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그때, 진도준은 서민영과 이상한(?) 썸을 탄다. 도준은 평소 좋아하는 카페에 들러 비엔나커피를 시키는데 하필 그곳에서 또 서민영이 일하고 있음........ 제발 이 둘의 러브라인을 약간 다르게 설정해주지... 같이 투자를 한다던지 공부를 한다던지 둘 다 부자이니 서민체험을 같이하면서 동질감이나 우선 친해지고 나서 뭔가 썸을 타야지... 이건 뭐.... 어색....

서민영은 본인이 일하는 카페에 매일 와서 커피를 시키는 도준이 본인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도준은 찐으로 비엔나커피가 맛있어서 온 거라는데.... 글쎄....

솔직히 서민영이 특권 누린 적 없다면 갑자기 알바를 시작한 것도 약간 말이 안 되고? 개연성이 약간 결여된 듯....

어라? 찐으로 도준은 서민영을 보기 위해 카페에 왔었던 건가? 쿠폰을 다 모으고 있었음.....??당황


미라클 오세현 대표는 아진자동차와 인수 협약식을 진행하기로 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 갑자기 아진자동차에서 일방적인 보류 통보를 받게 된다. 

이를 아직 모르고 있는 진도준에게 모현민은 갑자기 찾아와 순양그룹에 현성일보가 필요한 것처럼 당신에겐 본인이 필요한것 같다며 오늘자 신문을 건내준다. 모현민이 건낸 신문은 현성일보이며 현성일보 1면에 특종으로 실리게 된 기사는 미국 투자회사인 미라클의 아진자동차 인수건이었다. 

당시 IMF로 모두가 힘들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할 만큼 애국심으로 똘똘 뭉쳤던 대한민국이었기에 자동차 업계 2위인 아진 자동차가 미국펀드회사에 넘어간다는 소식에 반발이 심했을 것이다. 이를 알고 진양철 회장은 현성일보를 통해 신문1면에 기사와 사진을 넣어 아진자동차와 미라클의 인수 협약서를 방해한 것.

아진자동차가 대한민국에서 사랑받았던 기업이기에 이를 미국손에 넘겨준다는 자극적인 멘트들로 당시 노조에 참여하고 있었던 아진자동차 고용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항의가 미라클의 아진자동차 인수에 큰 걸림돌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오세현 대표의 사진까지 실리는 바람에 아진자동차는 고용 승계라는 좋은 제안 조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과 직원들의 반발로 인해 이를 철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진양철 회장의 계획이었다. 이미 정치권력에 많이 흔들리고 깨졌던 경험으로 정계 대신 언론과 손을 잡는 방법을 택한 진양철 회장. 그렇기에 장손 진성준의 결혼도 현성일보의 외동딸 모현민을 택한 이유일 것이다. 현성일보는 진양철 회장에게 도움이 될만한 기사를 실어 순양을 지지해주고 진양철 회장은 사위인 최 검사에게 특종을 얻어 현성일보만이 특종을 보도할 수 있도록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를 만든 것이다. 

이번에 최 검사가 가져온 특종은 아진자동차 회장 구속 건에 관한 자료였다. 진양철 회장은 아진자동차의 선택권에 오직 순양만 남을 수 있도록 아진자동차를 압박하는 방법을 택한 것.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아진자동차 회장까지 구속된다면 국민 기업이였던 아진을 미라클 (미국)에게 넘길 수 없기에 순양에게 기회가 올 수밖에 없을것이다. 

 


 

이대로 순양이 아진자동차를
인수하게 둘 순 없습니다. 

진양철 회장이 순양자동차를 지키기 위해 아진자동차를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진도준 또한 윤현우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진자동차를 순양에게 넘길수가 없다. 

아진자동차 어차피 우리 미라클이
인수하지 못할 거라면
순양이 인수해도 되잖아?

진양철 회장, 당신 할아버지잖아?

 

순양은 절대 안 됩니다.
고용승계에 반대하니까요

순양은 아진자동차 모든 직원들을

정리해고할 겁니다. 

 

아진자동차를 원한 게 아니었네 처음부터
아진차 직원들의 고용승계가 목적이었어?


내가 고용승계를 허락했던 건,
아진차를 인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었어!

 

어쩔 수 없죠 제가 직접 진양철 회장. 
할아버지를 만나서 담판을 짓는 수밖에 



순양은 돈이 필요하고,
나는 고용승계를 해야겠으니까요.

더 이상 방법이 없잖아요 

 

진도준이 아진자동차의 고용승계를 고집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아진자동차에 다녔던 윤현우의 아버지는 IMF로 인해 아진자동차가 넘어가게 되자 노조활동에 참여했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윤현우와 윤현우 어머니는 TV 속 진압 폭행을 당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게 된다. 그로 인한 충격으로 어머니가 쓰러지시고 결국 돌아가시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생에선 어머니의 죽음을 막고 싶었던 윤현우는 진도준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여 어머니의 죽음을 막고 싶었던 것이다.

 


 

진도준은 그 길로 진양철 회장을 만나기 위해 정심재로 향했다. 하지만 진양철 회장은 이미 청와대로 외출을 한 상태. 진도준은 그곳에서 진성준을 통해 청와대에서 아진자동차 재가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아무도 인수하려고 하지 않았던 아진자동차였는데 갑자기 청와대에서 아진자동차 인수에 직접 나서게 되었다는 사실에 도준은 이대로 아진자동차를 놓치게 될까봐 불안하다. 

 

아진자동차를 청와대에서요?



 

한편 청와대에 갔던 진양철 회장은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게 된다. 순양이 아진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해 갔던 자리인 줄 알았지만 이 자리는 대영자동차를 중심으로 아진차하고 순양차를 합병하라는 청와대의 하명을 받으러 간 것이였다. 

 


 

순양이 아진자동차를 인수하는 것이 아닌, 대영을 중심으로 아진과 순양이 합병하다는 걸 알게 된 진도준은 오세현을 찾아가 다른 방법으로 고용승계를 이어갈 방법을 찾았다며 오세현 대표도 납득할 만한 제안을 제시하게 된다.

도준의 계획에 동의하게 된 오세현 대표는 바로 진양철 회장을 직접 만나서 미라클과의 거래를 제안한다. 

나는 대영과 싸울 돈도 없고,
청와대와 싸울 명분도 없는데 
내가 달러쟁이 허튼수작에 놀아날 사람으로 보이오?

 

내 진양철이다 

 

진양철 회장은 오세현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무언가 결심했는지 그 길로 청와대로 향한다. 대통령과 직접 만나야겠다는 진양철 회장. 과연 도준의 계획은 무엇이었고 과연 진양철 회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을까?

 

대통령님 장사꾼이랑은 거래를 해야 하는 겁니다 

진양철 회장은 현재 대통령과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재벌개혁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제시하게 된다. 구조조정이 필요한 대기업 계열사를 합병하거나 없애는 대신 기업끼리 물물 교환하여 유지하며 기업 간의 경쟁력을 줄이고 자금 대출 또한 대통령 통제하에만 진행하는 것으로 따르는 회사만 돈도 빌려주고 세금도 깎아주는 강력한 정책. 구조 조정에 반대하는 기업들도 결국엔 대통령 정책에 따르게 될 것이고 대통령은 IMF를 무탈하게 넘기게 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제안 새로운 정부를 위한 권력 제안이었다.  

 

이기 빅 딜 아닙니까?

아진자동차 저 주십시오 
정부는 새로운 IMF를 이긴 성과를 보여주고
순양은 아진자동차로 하여금
세계 탑 텐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아진자동차 인수할 자금!
순양이 있습니다. 


오세현 대표는 아진자동차 인수자금과 순양자동차 지분 17% 그리고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진양철에게 자금을 주기로 제안했고 이에 진양철 회장을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진양철 회장인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 도준은 순양자동차에게 유일한 돌파구인 아진자동차를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진양철 회장이기에 그에게 필요한 자금을 주고 본인은 고용 승계라는 본래의 목적을 이룬 셈이다. 

아진차 인수자금
저희 미라클이 드리겠습니다. 

거래 조건은 
순양자동차 지분 17%,

그리고 고용승계입니다.

 

결국 아진자동차를 인수하게 된 진양철 회장. 그리고 조건대로 아진자동차 직원들의 완전한 고용 승계를 약속한다.

 

아진자동차 고용인들은 고용 승계를 약속한다는 진양철 회장의 말에 기뻐하고 이로 인해 진도준은 윤현우의 아버지 노조 생활과 어머니의 죽음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진도준은 어머니가 일하는 식당의 건물을 사며 어머니가 앞으론 보다 더 편하게 사실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기쁜 마음으로 찾아갔던 어머니의 식당을 닫쳐있고 불안함을 느낀 도준은 집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도준앞에 있는 건 환하게 웃고 있는 어머니의 영정사진.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어머니는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아버지의 노조 생활로 인한 충격으로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던 도준이었기에 아진 자동차, 아버지의 노조 생활만 막으면 어머니의 죽음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죽음은 막지 못했고 그가 마주한 것은 어머니의 영정사진뿐. 

도대체 왜 윤현우의 어머니는 어떠한 사유로 이번 생에서도 죽음을 피하지 못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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