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 3화 전체리뷰 ]
**스포주의**
진도준(송중기)이 진양철 회장에게 받았던 분당 땅 5천 평은 시간이 지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었다.
회귀한 진도준( 구 윤현우)은 겨우 20살 대학교 신입생이었으나 분당 땅 투자로 인해 진양철 회장의 눈에 들게 되었고, 순양가 에선 아무도 못 나왔던 서울대 법대 합격증과 더불어 어린아이의 영특함이라고 하기엔 소름 돋을 정도로 돈을 불러다 주는 진도준을 진양철 회장이 이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다만, 진도준이 후계자가 아녔기에 더 이쁨을 받았던 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그러던데요?
천당 아래 분당이라고
도준이를 쳐다보는는 진양철 회장 눈에서는 꿀이 아주 뚝뚝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바로 10살 어린아이가 달라고 했던 논마지기에 투자가치도 없었던 땅이 240억으로 돌아왔기 때문!
도준에게 실제 돈으로 자신이 얼마나 벌었는지 상기시켜주는 진양철 회장
이러한 시각적 경험.... 나도... 해보고 싶다.. 240억...
토지매각 보상금이 140억
주변 상업용지 매각한 금액이 100억
총합이 240억이다
역시.. 미래를 알고 있으면 돈 버는 거 완전 쉬움
과거로 회귀만 해도 새로운 기회일터인데..... 순양 그룹의 막내 손자라는 금수저 아니 다이어 수저까지 물고 승승장구하게 된 구 윤현우, 현 진도준! 새로운 기회 +재벌의 돈 벌기에 감격하는 중
두둥, 240억이란 돈 모두 도준이에게 줘버린 진 회장! 이것 또한 대기업 총수다운 결정이라 생각된다.
240억.
당시에도 큰돈일 텐데 도준이가 번 돈이라며 도준이에게 다 줘버린 진 회장. 멋진 할아버지였음...
하지만 여기서 더 놀라운 소식을 접하는데! 그 240억을 모두! 전부! 달러로 환전해 갔다는 진도준(송중기)
이 실장은 도준이가 번 돈이지만 그 큰돈을 모두 맡긴다는 것이 위험하다고 진 회장에게 충언하는데
어데 돈이 주인 나이 봐가 붙는다 카드나?
보자 도준이 그마
운이 좋은 안지,
눈이 좋은 아인지
진양철 회장은 똑소리 나는 막내 손자 (겨우 20살)이지만 그 전 대선 문제나 반도체 문제 등 영특한 아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장자승계라는 울타리가 있기에 진도준은 진양철 회장의 후계자를 찾는 냉철한 테스트에서 벗어난 유일한 손자는 아닐까?
진영기(진양철 회장의 첫째 아들), 진성준 (진양철 회장의 장손)이 어떻게 뒤집어질지 몹시 기대된다.
역시나 삼 남매는 모여서 도준이 얘기를 하는데 그냥 조용히 듣고 있는 진영기 (첫째), 옆에서 도준이 조심해야 하다며 형을 살살 긁는 진동기(둘째), 그리고 거침없이 말하는 진화영(진양철 회장의 고명딸)
진화영은 240억 도 240억인데 이번 일을 계기로 진양철 회장의 눈에 도준이만 콕! 박혀 본인들 자리는 뒷전이 될까 봐 걱정하는 중이다. 안 그래도 여자(딸)이라는 이유만으로 후계자 자리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진화영이기에, 오빠들이 아닌 조카한테까지 밀리는 상황 자체가 분에 못 이기는 듯.
진짜 부자는 땅으로 되는 게 아닌 거라 하늘이 내리는 기다
평소 진양철 회장은 타고난 사업수완과 냉철한 사업가의 판단으로 순양을 키워 왔었기에, 그 누구보다 기업을 이끌어갈 자질(타고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그러기에 첫째 아들 진영기의 행동이나 모습들이 탐탐치 않아 보였고 나머지 자식들 또한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마음에 드는 자식이 없었다. 하지만 후계자 구도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던 진도준이 어느 순간 턱! 하니 나타나 진양철 회장이 그토록 바라고 말해왔던 사업가 기질! 즉, 돈을 부르는 장사꾼 사업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현타 온 진영기.... 그냥 진화영과 진동기의 말을 듣기만 할 뿐....
사실 후계자인 진영기와 진영기의 아들 진성준에게는 한 번도 큰돈을 맡겨본적이 없었었다.... 240억이란 큰 돈을 사업공부도 한번도 안 해본 대학생 새내기 도준이에게 덜컥 내어준 진양철 회장에게 불안감을 느끼는 건 모든 자식들이 마찬가지. 사실 모두들 도준이가 진성준이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봐 불안 불안한 거 다들 알고 있는 듯.
그 돈, 아버지 목숨 값이다.
도준이 아니었으면,
비행기 폭발사건 때 그 안에 계셨을 거다
진영기 맡은 배우가 워낙 인상이나 전 드라마, 영화 등에서의 캐릭터가 쌔서 보면서도 진영기가 언제 나쁜 짓 하나 자연스레 지켜봤는데.... 드라마에서 진영기는 생각보다 따뜻한 사람인 듯. 진양철 회장은 칼같이 차갑지만 그의 어머니인 이필옥 여자는 따뜻하고 인자한 성품이라 그런 성품을 첫째 아들(진영기)과 셋째 아들(진윤기)이 많이 닮은 듯하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후계구도를 염두에 둔 아버지의 테스트가 아니고?
왜..... 정해영이 엄마인데... 아들이... 그래도 이해인(정해영)과 진윤기의 예술가적인 면모는 닮았는지 예술문화에 관심이 많은 진형준(진도준의 형)
진도준은 이번에 뉴욕에서 열리는 영화 투자제에 아빠인 진윤기를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예전에 진윤기가 하는 영화사업은 해외 영화의 판권을 사 와서 한국에서 상영하는 것.
그 전에는 상업적 영화가 아닌, 예술적 가치가 높은 영화나 소장가치를 주로 한 예술 영화 위주의 사업을 진행해왔었다. (상업적 영화가 아녔기에 수익도 그다지..... 그냥 문화를 위해 기부하는 듯한 느낌였었던 듯)
하지만 진도준의 고집(?)으로 "나홀로 집에" 판권을 사 와 한국에서 대박을 쳤던 것! 역시... 미래를 알면.... 인생이 쉬워지는 게 맞나 보다.
당시 진윤기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영화에 누가 아이 혼자 있는 나홀로 집에를 보러 올 것 이냐며 도준을 말렸지만 도준이의 강력한 고집에 아들에게 선물하는 셈 (?) 으로 나홀로 집을 선택했던 진윤기...
진 필름의 첫 상업적 영화의 빅 히트로 한방에 우뚝 서버린 회사가 되었다고..... (진윤기는 원래도 금수저..._)
결국 도준의 선택을 따랐던 결과, 큰 수익과 함께 성공하게 된 여력이 있기에 자신도 뉴욕에 데리고 가 달라는 도준의 부탁을 차마 무시할 수 었었던 진윤기는 다 같이 뉴욕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갑자기 드라마가 가벼워지는걸까.... .... 진형준이 서태지를 따라하면서.....(NG많이 났을듯)
진도준은 형 진형준과 길을 가다가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소식에 몰려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당시 팬덤이 두터웠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소식에 많은 팬들이 울고 있었다
그중에 한 명이 서럽게 우는데.... 그 사람이 바로 순양의 저승사자 서민영 검사
순양의 저승사자 서민영 검사를 만나게 되는데 갑자기... 무슨... 촌스러운 설정... 뭘까요...
약간 웹소설이라서 그런지 재밌는 부분들도 넣은 건가 ㅠㅠ 왜 갑자기 코믹이... 되는 거죠?
드라마의 가벼움은 진화영이나 진동기의 대화만 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데 굳이 서민영과의 어처구니없는 만남이나 러브라인, 그리고 진도준의 형으로 나오는 진형준의 코믹댄스 등이.... 드라마 몰입에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건... 나뿐일까 ㅠㅠ
진양철 회장의 유일한 사위 최 검사는 진양철 회장에게 한도제철에 관한 자료를 건네주게 된다
한도제철이 한 달 안에 부도가 날 것이므로 헐값에 인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진양철 회장에게 보고하는 최 검사
검사 사위에게서 얻은 대형호재에 사위를 칭찬하지만 최검사의 속내는 따로 있었다.
바로 정치계에 입문하고 싶다는 사위
*진양철 회장은 정치계와 엮기고 싶어 하지 않는 모습
믿음직스럽지 않아... 사위 너...
뉴욕 영화 투자제에 도착한 도준은 길을 헤매다 한국 사람인 오세현을 만나게 되는데, 이 사람도 투자자. 하지만 이상한 도넛 징크스에 대해 말하며 그렇게 스마트한 투자자는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는 도준
도넛... 크리스피 도넛인가요?
도준이 뉴욕에 온 목표는 바로 "타이타닉"이었다. 이에 진도준(송중기)은 아버지 진윤기에게 영화 수입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해야 한다고 적극 어필을 하는데 진윤기는 아직 20살인 도준만을 믿고 덜컥 투자하기엔 위험하다고 말한다.
이때... 아까 도넛 투자자 오세현과 그의 일행 레이첼도 마침 타이타닉에 투자하려고 한다. 이 때 오세현이 타이타니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몹시도 납득가는 타당한 이유들 주위에 있었던 진도준의 관심을 끌게된다. (얼굴이 이쁜 배우시대는 가고 지적인 배우의 여배우들을 찾고 있는 추세+디카프리오의 연기력 등등)
근데... 레이첼 역 맡은 티파니 어색하고... 오글거려서 모르겠음.... ㅜㅜ
타이타닉에 투자하려는 오세현 대표의 설득되는 이유들을 듣고 그에게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진도준
결국 진도준은 파워쉐어즈라는 투자회자의 오세현 대표를 찾아가서 자신과 함께 투자하자고 제안하지만, 어린 학생의 호기 어린 행동이라 치부하는 오세현.
하지만 자신을 믿지 않는 오세현에게 진도준은 TV에서 나오는 세기의 바둑 게임 (인간 vs인공지능 컴퓨터)의 결과를 알려주며 결국 그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다.
여전히 진도준(송중기)의 투자제안에 확신이 없는 오세현 대표는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말해주며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면 안 되다는 말과 함께 그의 투자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한편, 순양그룹은 한도제철 인수에 대해 열띤 회의가 진행 중이다.
한도제철은 업계에서 상위권의 회사로 만약 한도제철을 인수하게 된다면 순양자동차, 순양물산, 순양반도체 등 많은 계열사에 보템이 되는 것은 물론, 진양철 회장이 사활을 걸고 있는 순양자동차의 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한도제철이 필요한 상황.
심지어 순양그룹과 세기의 라이벌인 대영그룹도 한도제철 인수에 뛰어든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한도제철 인수에 열을 올리는 순양그룹 사람들과 진양철 회장
대영을 이기려면 인수자금 4000억까지는 올려야 한다는 진영기
여기서 진영기의 목소리 톤이 딱 강 건너 불구경 느낌으로 잘 표현한 듯하다. 진양철 회장이 아들 진영기에게 바라는 것은 본인과 같은 투지, 열정 이런 것 들인데 장남인 진영기는 그런 의욕이 거의 없는 인물로 나오고 있기에 진양철 회장에게 있어 큰아들 진영기는 끊임없는 목마름을 주는 인물은 아닐까 생각된다.
대사만 보면 4000억까지 투자금 올려서 한도제철 인수합니다! 이건데 목소리 톤은 본인일이 아닌 다른 사람 일처럼 4000억은 있어야 할껄요? 하하. 이런 느낌이라 진영기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 수 있었다.
한도제철 대영에게 절대 못준다.
매각자금 3000억 그 이상 한 푼도 안 쓸기다
부회장. 니 가가 한도제철 인수해온나
진양철 회장이 처음으로 아들 진영기에게 공식적으로 내린 업무. 한도제철 인수 (3000억 이상 쓰지 말 것)
진영기 회장은 어리둥절하고 , 진동기는 아버지가 드디어 형에게 후계자 테스트를 한다는 사실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뉴욕에서 돌아온 진도준은 바로 진양철 회장을 찾아간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행동 )
그때 마침 진양철 회장 서재 책상 위 한도제철 인수 자료 보게 되고 순양이 한도제철 인수전에 뛰어들 것을 알게 된다.
뭐가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이냐 그 말이다
도넛이요
미국 여행은 어땠는지,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었는지 물어보는 진양철 회장에게 "도넛"라고 답하는 진도준...
도넛=오세현 대표, 이거 오세현 그 사람을 이용해 한도제철을 본인이 인수하려는 계획이라는 복선!!!!
진영기는 진양철 회장이 본인에게 맡긴 한도제철 인수건 (막중한 업무)에 대해 도대체 진양철 회장이 무슨 의미로 자신에게 지시한 것인지. 그리고 그전에 진동기와 진화영의 말처럼 훅 치고 들어온 진도준(송중기)과 자신이 비교되진 않을지 이런저런 걱정에 불안하기만 하다.
노인네 나한테 바라는 게 뭡니까?
한도제철 인수하는 겁니까?
아니면 내가 다 마음에 안 드는 겁니까?
불안한 마음에 이 실장에게 진양철 회장의 의중을 물어보는 진영기
*이 실장은 진영기가 형이라고 부르는 만큼 오랜 세월 진양철 회장 옆에서 그와 그들의 가족(순양가 사람들)을 보아왔던 사람으로 진영기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뭔가 제일 진양철 회장 아들 같음... 듬직함)
회장님께선 당신을 닮은 사람에게
순양의 경영권을 승계하시고 싶으신 겁니다
장자승계 같은 건 없다?
영기 니한테 제일 먼저 기회를 주신기다. 맏아들이니까
한도제철 인수하는데 매진하세요.
부회장님께도 누구 못지않은
투지과 근성이 있다는 걸 보고 싶으신 겁니다.
이실장 님 카리스마.... 반 존대... 멋짐
역시 아들을 잘 알고 있는 진양철 회장. 진영기가 이 실장에게 질문할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진영기 부회장이 회장님 말씀대로
저에게 회장님 의중을 물어봤습니다
진영기의 물음에 한도제철 인수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는 이실장. 그런 이 실장에게 왜 내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냐고 타박 아닌 타박하는 진양철 회장
본인 아들보다 비서실장을 더 믿는.... 즉, 본인은 순양의 회장인데 자식농사는 망한... 듯한...
한편 진양철 회장은 도준의 서울대 등하교가 힘들다며 수행비서와 함께 차를 보내줬다.
오. 수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 도착한 진도준은 재벌가 자제들의 은밀한 사교모임인 "명문회"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는다
진성준 인맥의 중심이 된 명문가 자제들만의 은밀한 사교모임인 명문회. 사실 진도준은 명문회 따위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그들 뒤로 보인 서민영을 놓칠까 후다닥 본인의 전화번호를 넘겨주고 서민영을 따라가게 된다.
같은 서울대 법대생이라 그런지 캠퍼스에 자주 보이는 듯
아니.. 써니냐구요 ㅠㅠ 뭐.. 패션이나 연출이나 이런 거 쫌 이해하겠는데... 너무 몰입도가 깨져서...
솔직하게 러브라인 말고 같이 공부하면서 같이 순양 치려는 계획 같은 걸 세웠으면 합니다만...
청순가련한 청춘물 같은 서민영을 지켜보는 진도준
몰래 보다가 걸려버렸음..
다짜고짜 밥 먹자는 진도준... 갑자기 밥을 먹자니.... 서로 이름도 모르더만....
이해가 안 가는 게 진도준이 아닌 윤현우일 때 이미 서민영 검사한테 호감이 있었던 건가? 그게 아니라면 너무 말이 안 되는데...? 갑자기 이런 러브라인 뭐죠?
뭔가 낯이 익다는 서민영은 학교 게시판에 실린 기사의 주인공,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가 도준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투덜대는 서민영에게 저녁식사를 하자고 제안하는데
도준은 오늘 저녁 명문회에 여자를 데려오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을 덥석 물어버림.... (사실은 서민영과 친해지려는? 가까워지려는? 그런 의도인가?) 그리고 그 자리에 서민영을 데려가기로 마음먹은 진도준.
도준은 서민영에게는 해체한 서태지가 다시 앨범을 낼 것이라는 말로 꼬여낸다. (뭔가 순양그룹 손자+진 필름 아들이니까 서태지와 알지 않을까 한 합리적인 생각으로 도준의 제안에 응하게 되는 서민영)
명문회에 서민영과 같이 나타난 진도준은 서민영 또한 금수저, 빵빵한 집안이라는 걸 알게 된다
아버지가 서울지검 어디 계신다고
사실 도준보다 먼저 명문회 가입을 제안받았던 서민영은 명문회 자체를 정의롭지 못한 집단이라 생각하기에 수차례 거절했었는데.... 도준에게 속아(?) 나와버리게 된 상황
진도준이 명문회 재벌들 자녀들과 어울리고 있다고 누군가에게 보고하는 수행비서
두둥, 먼저 집에 가라고 수행비서 보냈는데. 몰래 자신을 따라다니고 심지어 누군가에 보고까지 하고 있는 수상한 행동을 모두 파악한 진도준
서민영은 도대체 자신을 왜 이 자리에 데려온 건지, 명문회였으면 절대 오지 않았을 거라고 자신을 데려온 진도준에게 화내듯 몰아치고, 이에 담담하게 서민영에게 누려야 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진도준
서울지검 특수부 서윤우 차장검사의 무남독녀
당연히 네가 누려야 할 특권 아니야?
쟤들은 잠재적 범죄 집단,
이건 뜨거운 우정이 아니라 단단한 특권이야
난 그런 특권 누려본 적도 기대해본 적도 없다고
본인은 그런 특권은 가져본 적도 누려본 적도 없다던 서민영.
그런 서민영에게 진도준은 갑자기 윤현우였던 시설을 떠올리며 공부를 잘했어도, 서울대 법대를 가고 싶었어도, 가난하고 힘든 가정형편에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온전히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조차 주어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아무런 걱정 없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었던 서민영에게 차갑고 묵직하게 특권 아닌 특권이었다며 말한다.
한 달 후, 한도제철은 끝내 부도 처리가 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순양그룹
하지만 한도제철의 부채가 너무 많았기에 이를 모두 떠안고 인수해야만 하느 상황이 되어버렸다. 한도제철의 부채는 4조....
이게 진양철 회장은 진영기를 믿어보기로 한다.
가랏 내 아들 영기
진양철은 3000억으로 인수하라고 했으나 최종 부채가 4조가 넘는 한도제철 인수금액은 3000억으로 택도 없게 되어버렸다. 심지어 채권단이 제시한 인수 금액은 무려 5000억 원
왜 갑자기 3000억 원이었던 인수금액이 5000억이 되었는가 싶었더니 한 외국계 투자회사가 5000억 원을 들고 한도제철을 인수하겠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뜬금포로 나타난 외국계 투자회사 파워 쉐어즈의 대표 오세현.
아무런 연관도 없을뿐더러 망해가는 부채 4조 원의 한도제철의 투자 가치가 5000억 원이라는 말에 진양철 회장은 단순한 투자회사가 아닌 순양이 한도제철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누군가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장기말이다.
장기판 주인은 따로 있다
순양이 한도제철을
인수하는 꼴을 못 보는 기라
글마가 장기판의 주인이다
장기판의 주인 등장
파워 쉐어즈 오세현 대표에겐 한도제철 인수건을 맡겨놓고 도준은 틈틈이 윤현우의 어머니였던 본인의 어머니를 보러 가는데.... 여전히 힘들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훔치는 도준
진영기도 오세훈 뒤를 캐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양철 회장보다 늘 느린 진영기......
진도준의 투자계획으로 한국에 온 오세현 대표지만, 큰돈만 보고 투자에 뛰어드는 그가 아니기에 진도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진도준은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계획하고 있고 앞으로 진양철 회장과의 대결구도가 예상되는 상황.
나이는 어리지만 냉철하고, 판단의 근거는 없어도 항상 돈을 불려 오는 도준이 신기하면서도 불안한 오세현 대표. 그는 진도준이란 인물에 흥미를 느껴 한국까지 왔고 그의 뜻대로 한도제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면서도 오리무중인 그의 계획에 대해 묻는데 마침내 그의 큰 계획을 눈치채게 된 오세현 대표.
가지고 싶은 건 한도제철이 아니다?
순양이다?
순양의 주인이 되고 싶은 거야?
과연 한도제철은 누구의 손에 들어갈 것인지?
오세현 대표를 뒤쫓다가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이 장기판의 주인인걸 알게 되면 어떻게 될 건지?
그리고 항상 뒷북치던 진영기는 한도제철 인수를 성공시킬 것인지 아니면 기회를 놓치고 진도준에게 빼앗기에 될 건지 너무나도 흥미진진한 스토리
*스토리도 빠르고 휙휙 스피드 있게 전개돼서 너무너무 재밌는데... 가끔... 어색한 코믹 장면이나, 어색한 러브라인이... 몰입에 방해되고 있달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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