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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Review】/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재벌집 막내아들 [ 4화 전체리뷰 ]

by Grace's Life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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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재벌집 막내아들 [ 1화 전체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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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재벌집 막내아들 [ 2화 전체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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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 4화 전체리뷰 ]

**스포주의**

 


 

 과연 진도준, 그가 갖고 싶은 것은 순양인것일까?

 

진도준은 자신을 믿고 뉴욕에서부터 한국으로 와준 오세현 대표에게 작은 선물을 건낸다.

그건 바로 그 둘의 첫 만남의 시작인 징크스 도넛.

 

자신을 생각한 맞춤 선물에 흐뭇한 오세현 대표 

 

뉴욕에만 있는 도넛을 어떻게 구했냐는 오세현대표에게 진도준은 사무실 건너편 크게 오픈한 도넛 가게를 보여준다.

순양그룹에서 인수하여 들여온 것이라는 진도준.

 

 

투자의 정석.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선

돈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게 있어

시장을 이해한다는 건,
바로 인간을 이해한다는 말이거든

이렇게 날 잘 알고 있는 동포 청년,
바로 당신처럼

 

겉모습은 진도준 20살 금수저 대학생 새내기지만 속은 사회생활에 노련한 40대 윤현우. 

그는 이미 투자의 정석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까지 노련하게 파악하고 그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사회인 만렙이다. 특히 진도준으로 회귀하기 전엔,  순양의 미래자산관리팀 팀장으로서 더럽고 치사한 오너가들의 오더를 묵묵히 수행해왔던 그에게 오히려 오세현 대표 같은 인간미 넘치는 사람은 아군을 얻은 듯 든든할 터.

 

오세현 대표도 마냥 철부지의 투자자가 아닌 그에게 점점 더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오세현, 무슨 생각인지 알아봐


한편 진영기는 오세현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으로 한도 제철 인수전에 뛰어든 것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진도준의 수행비서는 누군가에게 열심히 그의 일상을 전달하고 있다. 기사 열 일하는 중 

 


 

순양자동차의 신차 발표날, 진양철 회장은 모든 자식들을 데리고 순양레이싱대회를 보러 왔다. 이번에 단단히 갈고닦은 순양 자동차의 위상을 보여줄 기회이기에 진양철 회장은 몹시 들떠있다.

순양자동차는 과연 진양철 회장에게 어떠한 의미인 것일까? 

 

이번에 출시한 순양자동차의 자존심 아테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사람들

 

늘 뒷자리에 머물던 순양자동차가 이번에 출시한 신형 아테네로 하여금 대영자동차를 이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는지 수많은 기자단을 포함한 언론사들도 모두 호출 된 상태.

 

 

진영기는 진양철 회장에게 순양자동차 신차 발표에 대해 얘기하며 넌지시 한도제철의 인수금액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리게 된다. 그 전 진양철 회장은 3,000억 이상으로 돈은 쓰지 않을거라고 했었었다.  하지만 오세현 대표가 한도제철 인수전에 뛰어든 현 상황에선 5,000억 원 이상이 필요한 상황.

 

인수금액을 올려야 될 것 같은데요 

 

네가 알아서해라, 책임도 니가 지고 

 

한도제철 인수건도 큰 오빠인 진영기에게 일임했고, 순양자동차 또한 진영기 부회장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양철의 고명딸인 진화영은 순양그룹에 있어서 자신을 항상 진영기, 진동기의 뒷전으로 생각하는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표출한다.  

 

돈도 안되는걸 몇 년씩이나
고집하는 건 아버지 답지 않잖아요 

 

사실 순양자동차는 몇 년째 업종 하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 1위인 대영그룹에 비해 한없이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사실. 이에 진화영은 자신의 남편(최검사)의 정계 입문을 도와주지 않는 진양철에게 항의 아닌 항의를 한 게 된 것.

뼛속부터 장사꾼인 진양철 회장은 돈이 되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운 기회로 더 큰 수익을 노리는 사람이다. 하지만 왜인지 순양자동차만은 업계 하위를 달리고 있어도 절대 포기 않았다. 오히려 한도제철을 인수함으로써 순양자동차를 더 키울 계획인 진양철 회장.

그의 자식들 중 아무도 왜 그가 순양자동차를 포기하지 않고 끌고 가는지 핵심을 인지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기에 진양철 회장은 진양철 회장대로,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답답한 상황이다. 

 

 

차서방 국회의원 한 번 만들어 달라구요

매번 적자인 순양자동차가
딸인 저나 하나밖에 없는 차서방보다 더 소중하신 거예요?

진화영. 너는 진양철 회장의 유일한 고명딸이다!
앞으로도 쭉 진양철의 고명딸로 살자

더 바라면 니 욕심이다 



진화영은 진양철 회장이 왜 정계를 반대하는지 깊이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기에 진화영 눈에는 적자투성이인 순양자동차에 투자할 돈으로 최검사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지 않는 아버지께 서운한 것.

이처럼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진양철 회장의 속앓이가 어느 정도인지 보이기 시작했다.  순양그룹이라는 대기업 총수이지만 어느 한 명 든든하게 믿을 수 없는 자식들로 하여금 자신의 일생을 들여 일궈온 순양이 흔들릴까 봐 불안한 것이다.

그런 진화영과 최검사를 유심히 지켜보는 진도준

 


 

 

고명딸이 뭐?  칭찬이야?  벼슬이야?
고명이 뭔지 몰라?


아버지께 메인디쉬는 오빠들이다
너는 딸이니까!
그냥 구색 맞추기 장식용으로 만족해라 


알려드려야겠구나,
당신 딸이 고명이 아니라


메인디쉬라고



 

순양자동차와 대영자동차의 레이싱 대결이 한창이다.  초반에는 순양자동차의 우세로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 대영자동차에게 추월당해버리고 만 순양...

 

고심한 아테네(순양자동차의 신차) 또한 대영에게 밀리는 모습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진양철 회장

 

 

아직 서킷이 3바퀴나 남았어요 
이럴 때 하는 말이죠 할아버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감동. 자식들도 못하는 위로를 막내 손자 도준이가 해준다.

 

두둥! 그때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의 세기의 라이벌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 등장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 또한 자가성수한 대표적인 인물로 한국전쟁 당시 맨주먹으로 월남해 오늘날 제계 서열 1위로 올려놓은 인물이다.  진양철 회장과는 모든 업종, 모든 곳에서 맞붙게 된 라이벌 인 셈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쌍두마차
진양철 회장과 주영일 회장

제계의 영원한 라이벌

 

 

소식 들었어. 한도제철을 인수하겠다고? 
순양자동차는 뭐

돈 많은 노친네 호사로운 취미생활 아니가?



나도 소식 들었지.
대영이 현금 유동성이 안 좋아가
한도제철 인수전에 명함도 못 내민다카데?



서로 신경전을 펼치는 주영일 회장과 진양철 회장

주영일 회장은 만년 하위권인 순양자동차를 빗대어 평생 가도 대영을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진양철 회장은 막내 손자인 진도준의 말을 인용하여 받아친다. 

 

서울법대 수석 입학한
우리 막내 손주가 그러더라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 1위인 대영을 이기기엔 순양자동차는 아직 역부족이었던 것일까? 레이싱 1위를 대영에게 내어주고 대영을 쫓던 와중,  순양자동차에서 엔진과열인지 부품 문제인지 휘발유가 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에 레이싱팀은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리타어, 경기를 멈춰야 하지만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과 같이 있는 진양철 회장이 무서웠던 진영기는 그대로 경기에 임하라는 지시를 하게 된다. 

 

위험한 상황이라는 레이싱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영기는 드라이버에게 리타어하는 순간 레이싱팀 해체라며 강력하게 경기를 이어가라고 한다.  결국 1,2위를 다투던 순양과 대영은 대영의 1위 탈환으로 레이싱이 끝나게 된다. 

대영에게 밀리는 순간 고개가 떨어지는 진양철 회장

 

그 순간, 무리하게 경기를 이어가던 순양자동차는 새던 휘발유에 불까지 붙으며 불까지 나게 되고...

순양자동차가 대영을 꺾는 순간을 위해 불렀던 기자들은 한순간에 순양자동차의 화재로 전환되어 버렸다. 

 

순양차는 우리 대영을 절대 이길 수 없어
왠 줄 아니?

우리 대영엔 나 주영일이가 다섯이지만

순양엔 눈 씻고 찾아봐도
진양철이는 임자 혼자만 있거든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은 순양자동차가 절대로 대영을 이길 수 없는 이유로 진양철의 자식들을 꼽았다. 업계에서도 심지어 진양철 회장 본인 스스로로 항상 염려해왔던 사실이었기에 진양철 회장의 순양그룹 지키기는 더욱 위태로워질 뿐이었다. 

자식들 중 아버지처럼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사업가 기질을 타고난 사람 한 명 없이, 심지어 사고만 치고 다니는 자식들을 그래도 장자승계라는 명목 하에 이끌고 있는 순양이지만, 어느 순간 진양철 회장도 깨달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 이미 진양철 회장은 본인의 장남인 진영기를 후계자로 생각하지 않기에 그의 아들, 자신의 첫 손자인 진성준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품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 앞에서 처참하게 깨져버린 진양철 회장. 그런 그에게 진영기는 달려와 본인이 잘 해결했다고 보고하는데... 그 해결했다는 것이 기자들에게 돈을 써 사진을 안 실기로 하고 사고의 원인도 드라이버의 운전미숙으로 잘 처리하기로 했다고 하는....

이때 진영기를 쳐다보는 진양철 회장의 눈빛이 애처, 한심, 분노, 슬픔 모든 게 뒤섞인 듯한 모습이었다. 

.... 자식농사 잘못했어.....

결국 답답한 진영기의 처사에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사람들 앞에서 따귀까지 때려버린 진양철 회장

 


 

 

아버지 형도 최선을 다한 걸 거예요 

 

그게! 그게 잘못됐다는 기다!
순양 후계자라는 게
최선을 다한 게 그렇다는 게 


화가 난 진양철은 이실장까지 두고 쫓아오지 말라며 차를 타고 떠난다.  이에 이 실장과 진동기는  진양철 회장이 혼자 시간을 보낸 후, 오후에 있을 아테네 신차 발표회장으로 바로 올 계획이라 생각한다. 

 


 

아테네 신차 발표회장, 진양철 회장은 아직도 회장이 도착하지 않았다. 

진영기 부회장은 회 가난 진양철 회장이 오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진양철 회장 없이 신차 발표를 진행하겠다고 하지만 진도준은 그런 진영기의 판단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반드시 진양철 회장님이 신차 발표를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일신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진양철 회장이라는 말이 새어나가는 순간, 오늘 있었던 레이싱 대회를 포함해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 쪽에서나 어디에서든 순양자동차의 문제가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도준의 생각이였다. 

 

나는 알고있지롱~

기사까지 두고 혼자 없어진 진양철 회장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오직 그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미래에서 진양철 회장의 자선전을 닿고 닿도록 읽었던 진도준뿐.

 


 

진도준으로 회귀하기 전 윤현우의 과거.

공부도 잘하고 대학까지 가길 원했지만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실업상태로 인해 대학 진학을 포기한 윤현우는 근처 공장에 들어가 일을 시작했다. 그곳이 바로 순양 자동차였던 듯. 

 

순양 공장에서 일하던 윤현우는 순양그룹에서 밀레니엄 이벤트로 출간된 진양철 회장의 자서전을 보게 되고, 직원들에게 무료도 배포되던 책을 읽기 시작한다.  순양 공장에서 일했던 윤현우가 어떠한 계기로 순양 그룹의 미래자산팀 팀장까지 오르게 되었는지 그 부분 또한 궁금해진다. 

 


 

그러니까  1996년 지금 현재 
진 회장이  마음을 달래러 찾아간

그곳을 아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 나, 하나뿐이다 

나만 아는 이곳에 진양철 회장이 있다. 


진도준은 자서전에 봤었던, 즉 현재 진양철 회장이 미래의 자서전에서만 밝혔던 그곳에 도착했다. 당연히 그 곳에 있을 줄 알았던 진양철 회장.

없다



순양이 시작한 순양 물산의 자동차가 있던 그 곳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도준. 하지만 진양철 회장을 보이지 않았고 당황한 도준은 발길을 돌려 나가려는 그때, 창고 안쪽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그곳을 향해 걸어간다. 

 

낡고 낡은 순양자동차 앞에 있을 줄 알았던 진양철회장은 비싼 독일제 외제차를 뜯어보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진도준은 진양철 회장이 처음으로 순양자동차를 꿈꾸고 순양그룹을 이끌었던 그때 그 다짐,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낡은 순양 자동차가 있는 차고로 왔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진양철은 다른 사람이였다.  진양철 회장은 과거에 얶매는 사람이 아니였다. 

세계 제일의 독일차 엔진을 직접 뜯어보고 눈으로 확인하는 진양철 회장은 순양자동차를 포기하긴 커녕 앞으로 나아가 세계 업계 1위까지 올려놓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니 내 여있는줄 우에 알고 찾아왔노?

 

낡은 용달차가 아닌 수입 명품차 앞에 있을줄은 진도준도 몰랐다. 자서전에 어느 차 앞에 서있었다고까지는 안 나왔으니까. 

도준이 너도 그렇게 생각하나?
내가 순양자동차 고집하는 게
돈 많은 노인네 호사스러운 취미생활이다!
그래 생각하나?


호사스러운 취미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양자동차

할아버지께서 여기까지 달려오실 수 있게
동력을 만들어준 엔진이요


찐 감동.

적자만 내는 순양자동차가 진양철회장만의 얄궃은 고집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진도준은 이번에도 진양철 회장을 지지하는 따뜻한 위로를 건내준다. 순양자동차가 있었기에 순양이 이렇게 달려올수 있었다고 말하는 도준. 도준은 누구보다 진양철 회장에게 순양자동차가 어떠한 의미인지 잘 알고 있기에 현재 진양철 회장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가 어떤 건지 알고 있다. 

*진도준은 자서전으로 습득한 진양철이 좋아할 만한 말을 하는 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진양철 회장과 대화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건지 가끔 궁금하다. 

 

회귀한 현재, 윤현우가 아닌 순양그룹의 막내 손자 진도준. 진양철 눈에는 막내손자 진도준일텐데 자식들도 모르는 자신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아주는 도준이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도준만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상황이 한탄스럽기도 한 것 같다.

진양철 회장이 정치계 인물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순양 그룹이 성장할 때  매번 정계인사들과 몸소 부딪히며 얻은 교훈 때문이란 걸 알고 있기에 그가 왜 최검사의 정계 입문을 반대했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는 도준.

자식들은 모르는 속마음을 손자는 찰떡같이 알아주니  진양철 회장은 그런 도준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받고 다시 순양자동차를 이끌 힘을 받아간다. 

 

엔진? 엔진 좋네?

앞으로 누가 물어보면은
내 앞으로 그리 말해도 되나?

 

진도준이 말한 순양 자동차는 순양그룹의 엔진이라는 말에 허허 웃으며 앞으로 그 말로 하여금 앞으로 나갈것이라는 진양철 회장은 발길을 돌려 순양자동차 신차 발표회장으로 향한다. 

 

반도체는 우리 순양이 제일 잘하는 겁니다
이걸 순양자동차와 합쳐
앞으로 나아가는 순양자동차가 될 것입니다!

 

순양자동차는
우리 순양의 엔진입니다.


 


 

신차발표회가 끝나고 진동기는 진도준에게 은근슬쩍 한도제철에 대해 물어본다. 이에 진도준은 파워쉐어즈가 대영보다 낫지 않냐고 말하는데 

 

차라리 다행 아닐까요?
대영에 뺏기는 것보단

파워쉐어즈가 낫지 않겠어요?

아까 레이싱장에서 보셨잖아요
할아버지와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님이요



그동안 도준이의 수행비서를 통해 소식을 주고받으며 도준을 감시하던 사람은 진양철 회장이 아닌 진동기였다.  진동기는 이미 진도준이 파워쉐어즈 오세현 대표와 함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진동기는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

진영기를 도와 순양이 한도제철을 인수할 수 있도록 가족으로 위해 움직일껀지, 아니면 파워쉐어즈로 밀어 붙여 진도준이 한도제철을 가져가게 둘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한도제철을 손에 넣고 진양철 회장의 후계자 구도에 올라설 것인지 말이다. 

 


 

다음날, 순양은 비상사태로 돌입하게 된다. 자금난으로 한도제철 인수가 불가했던 대영그룹이 어디서 자금을 융통했는지 한도제철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파워쉐어즈라는 외국계 회사만으로도 골머리가 아픈 순양인데 이제는 세기의 라이벌인 대영까지 참여하게 되어버렸다. 

 

도대체 자금난이었던 대영그룹이 어디서 자금을 융통하게 되었는지 궁금한 순양.

그때 진영기는 비서실장을 통해 순양백화점이 부동산과 주식 일부를 현금화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과연 진화영은 어떠한 이유로 현금화했던 것일까?

 


 

현재 순양이 움직일 수 있는 최대 유동자산은 5,800억

하지만 파워쉐어즈가 인수금액을 7,000억으로 올리는 바람에 적어도 7,000억 이상은 있어야 한도제철을 인수할 수 있게 되어버렸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3,000억 원, 5,000억 원이었는데 이제는 순양도 인수자금이 부족하기에 대출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 

돈으로 승부 보려는 파워쉐어즈. 진동기는 파워 쉐어즈에 절대로 한도제철을 넘겨줘서는 안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파워쉐어즈는 바로 진도준이기때문. 

진도준과 형 진영기 모두에게 한도제철을 넘길 수 었다고 판단한 진동기는 자신이 알고 있던 파워쉐어즈 오세현 대표와 진도준의 관계를 진양철 회장에게 보고하기로 한다. 

 


 

진양철 회장은 직접 진도준의 학교인 서울대학교로 도준은 만나러 왔다. 갑작스러운 진양철 회장의 방문에 놀란 도준. 

순양가 집안에서는 한 명도 없었던 대한민국 최고 학교를 막내 손자 도준이 덕분에 구경을 왔다는 진양철 회장.  드라마 속 진양철 회장의 대사 속에는 대한민국에 대한 긍지와 애국심, 애사심이 상당히 많이 녹아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이어갈떄 미국과 영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반도체 회사와 순양을 철저히 비교 분석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양그룹이 되어주길 바라는 진양철 회장의 야심이 끝내는 순양을 반도체 업계 1위로 올려놓는 쾌거를 이루었다. 

진양철 회장은 진영기, 진동기, 진화영까지 챙기는 편이지만 아직까지 진도준의 아버지인 진윤기에 대해서 만큼은 감정이 풀리지 않은 상태이다. 여전히 진양철 회장은 본인에게 자식은 3명뿐이라며 냉철하게도 진윤기를 배제해왔다. 그나마 진도준의 영특함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들어올 수는 있었지만 후계자나 순양에 대한 그 어떠한 이득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외면된 진윤기. 그런 진양철 회장에게 진도준은 아직도 진윤기가 노여운지 물어본다. 

내가 우에 이 자리까지 왔는지 아나?
내한테 반기들은 위인은

절대로 용서한 적이 없다

그기 내 피를 나눈
형제, 자식이라 케도 

 

진양철 회장이 순양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이유.  진양철 회장에게 반기를 든 사람들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버렸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이는 파워쉐어즈와 딴생각을 하고 있는 진도준에 대한 진양철 회장의 경고였다. 

 

은행에서 연락 왔는데
 
도준이 니 그 240억 다 찾아갔다고 카데?

그것도 전부 달러로



니 그 돈 다 어디에 썼노?
말해봐라



 

뉴욕에 아버지 따라서
영화에 투자했습니다. 



영화에 투자했다는 진도준의 말에 표정이 굳어가는 진양철 회장

진양철 회장은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실망감과 아쉬움을 느꼈던 걸까?

진도준이 한도제철이 아닌 영화에 투자해서?  본인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손주를 잘 둔 줄 알았더니만
아이네




 

파워 쉐어즈 오세현 대표는 한 호텔에서 묵고 있다.  그의 생일에 맞춰 애널리스트인 레이첼(티파니)이 꽃바구니를 보냈는데 이를 배달한 직원이 뜻밖에 서민영이라는 것. 

 

뜬금포로 호텔에서 알바하고 있는 서민영도 당황스러운데 호텔 문을 여는 사람이 또 진도준. 

 

서민영은 비싼 호텔에서 여자랑 놀려는 진도준을 비아냥거리게 된다. 아무래도 꽃바구니에 쓰인 레이첼의 이름 때문에 도준이 레이첼이랑 호텔에서 생일 파티하려는 줄 알고 있는 듯함. 

이전 학교에서 서민영은 아버지가 서울지검 검사라는 이유로 장학금에 선발되었는데 이를 뒤에서 진도준이 듣고 가버렸기에 서로 오해가 쌓인 상황.

 

나, 그 장학금 받지 않았어.
너에겐 말해주고 싶었어

성적이 뛰어난 것도
집안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아버지가 서울지검 검사라는 이유만으로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 

장학금 포기했다는 걸 알려주려고

그리고 남들 다 일할 때 
이렇게 비싼 호텔방에서 
레이첼과 생일 파티하려는 너

나에게 주제넘은 충고 하지 말라고 




그때 마침 방에서 오세현 대표가 나오면서 레이첼이 자신의 생일에 꽃바구니를 보냈다며 직원이 대표에서 생일 꽃바구니를 보낸다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하는데, 이 모습을 보고 모든 게 자신의 오해였다는 사실에 부끄러워지는 서민영.

 

상상력이 빈곤한 거죠.
꽃바구니는 무. 조. 건.

남자가 여자한테 주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오해인걸 알게 된 서민영은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났다가 다시금 돌아와 호텔 식사권을 주고 간다. 

 


 

서민영이 나간 뒤, 오세현과 진도준은 앞으로의 투자계획에 있어 서로 의견이 부딪치게 된다.  오세현은 무리한 투자라고 하고 진도준은 자신을 믿어보라며 무작정 밀어붙이고 있다. 

그들의 대화는 그들만 듣는 것이 아니었다.  레이첼이 보낸 꽃바구니 속에 도청장치가 숨어져 있었던 것.

 

 


 

그들의 대화 녹음본은 곧장 진양철 회장에게 보고되고 진양철 회장은 파워쉐어즈의 정체와 그 배후에 진도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이 장기판의 주인이 도준이가?





파워 쉐어즈의 배후가 진도준이라는 사실에 진양철 회장은 바로 오세현 대표를 소환하게 된다. 

 

진양철 회장이 오세현 대표를 직접 불렀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진영기

 

 

단도직입적으로 물읍시다
파워 쉐어즈에 돈을 댄 전주,

자본가가 우리 도준이가 맞습니까?



그 부분은 회장님 손자분께
직접 물어시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저와 진도준 군은 어제는 친구였다가

오늘은 적이 된 사람이니까요

 무섭네요.
우리 할아버지는 무조건 제 편이셨는데


맞습니다. 
파워쉐어즈 코리아는
진도준 군의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도준 군이 파워 쉐어즈를 통해
투자한 곳은 한도제철이 아닙니다. 



오세현 대표는 진도준과의 자신은 명백한 투자자와 고객으로 만난 사이며 파워 쉐어즈에 진도준의 자본이 들어가 있기는 하나, 진도준이 투자한 회사는 한도제철이 아닌 인터넷 서점이라고 말한다. 

 

한도제철이 아니라는 말에 허무함, 실망감(?)+안도감??? 을 느끼는 진양철 회장

 

하긴 손자를 의심하시는
회장님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아버지 숙원 사업에 아들이 훼방을 놓고
맏형이 차린 밥상에 동생이 재를 뿌리는 게
재벌가 패밀리쉽이니까요

 

이건 또 무슨 소리?

때마침 진영기도 들어오게 그 소리를 듣게 된다. 

 

아비일에 훼방 놓고
맏형 밥상에 재 뿌리는 그기 

누굽니까?


 

 모르셨나 봅니다?
해외 투자자 사이에선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라 

컨소시엄을 조직해 대영그룹에 돈을 댄 사람
순양가 사람 아닙니까?


(전 아닙니다 아버지)

 

 

이래서 인생이라는 거이 재밌는 거 아니갔니?
내래 살면서 순양 진씨 일가한테
도움받을 날이 올 줄 누가 알았간?


아버지 일에 훼방 놓고 맏형 밥상에 재를 뿌리는 사람 = 진동기 

 

 

순양 화재 진동기 사장입니다


진동기가  컨소시엄을 만들고 대영그룹에게 자금을 대주면서까지 형인 진영기와 아버지인 순양그룹을 배반하는 행동을 하게 된 걸 알게 된 진양철 회장과 진영기 부회장. 

 

 

와 아바지 등지고
우리 대영을 돕는 거이가?

 

 

장자승계
지금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경영 능력 입증한 사람이
승계받아야 되지 않겠어요?

 

응... 너도 아니야... 경영능력 없어... 진동기...

 

 

충격받은 듯 허탈한 웃음만 짓던 진양철 회장. 

지금이라도 진동기를 말려야 하지 않겠냐는 이 실장의 물음에 진양철 회장은 그만하라고 한다.

 

됐다. 고마
영기 몫이다  

한도 제철을 가오든 
즈그 동생 놈한테 뺏기든
영기 몫 인기라

 

진동기가 노엽지 않냐는 이 실장에 진동기도 장사꾼이라며.... 이득을 위해선 형제부모도 버리는게 장사꾼이라 두둔해준다. 

진양철 회장은 사실 자식들에게 무른 아버지인 건가... 

진양철 회장의 씁쓸한 미소

 

울지 마요 진 회장님 ㅠㅠ

 


 

진동기가 뒤에서 대영을 돕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진영기는 한도 제철 인수에 사활을 걸게 된다. 

대영과 파워쉐어즈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최소 7,000억은 있어야 한다고 하고 이에 진영기는 쇄기를 박기 위해 7,500억을 입찰가로 내자고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순양에서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은 최대 6,500억이 최대치.

그때 순양 백화점 지분과 부동산을 현금화했던 진화영이 찾아오게 된다. 

 

500억 내가 보태줄게요 
나는 한도 제철 인수에 힘을 보태고 

큰오빠는 최서방 정치활동에 힘을 보태고 


진영기는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진화영 제안에 응하게 된다. 

 

무리하게 자금을 쓰긴 했지만 마침내 한도 제철 인수를 성공시킨 진영기

 

그날 저녁, 진동기는 형과 아버지가 자신이 한 일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깐족깐족 진영기에게 다가온다. 

 

동기야 고맙다 
네 덕분에 내가 한도제철 살 수 있었다 

아주 비싼 가격에 

 

 

놀랐니? 내가 다 알고 있어서?
이렇게 놀라면 내가 어떻게 얘기를 해?


아버지도 알고 계신다고

 

 

진동기... 어떻게 하니... 진영기는 순양 자동차로 따귀 맞았는데.... 

 

진동기는 식사 내내 진양철 회장의 눈치만 살피게 되다.

 

진양 철은 따뜻하게 수고했다는 말 대신, 순양가의 가장 국이 식었다며 자신이 아닌 진영기에게 따뜻한 국을 건네준다.

 

한 번도 아버지에게 칭찬받지 못했던 우유부단하고 소극적인 진영기는 늘 아버지 뒷 그림자에 가려져있던 있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한도 제철 인수하면서 진양철 회장에게 인정받게 되었다. (진동기의 도발로 인한 거였지만 ) 자신에게 따뜻한 국한 그릇을 챙겨주시는 아버지 진양철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진영기는 따뜻한 국 한 그릇에 눈물을 보이게 된다.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진영기가 한도 제철에 과감한 배팅을 하게 한 것은 모두 진도준의 계획. 

 

유세현 대표가 말했던 투자의 정석, 즉 사람을 이해하라는 말을 따랐다는 진도준은 이미 자신의 수행비서가 진동기 사장의 사람인 걸 알고 일부러 오세현과 자신의 관계를 노출,  그리고 그것을 덫으로 이용하여 진동기가 진도준 자신도, 형인 진영기도 아닌 대영그룹에게 가도록 유도했던 것이다. 형을 질투하고 형의 자리를 차지하려던 진동기는 자연스레 그의 이기심으로 무너질 것을 알았기에 가능했던 계획이었다. 

즉, 진도준은 자신의 돈은 쓰지 않고 순양 그룹의 곳간을 털어버렸다. 현재는 한도제 철인 수전에 총력을 기울여 성공시켰지만 예산보다 많은 지출로 하여금 다음 사업을 위한 기회 또한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이는 모두 호텔에서 미안한 마음에 꽃바구니 속에 도청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서민영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그들이 놓은 덫을 역이용해 진동기의 이기심을 부추겼고 진동기로 하여금 진영기의 열등감을 자극하여 무리하게 순양의 자본금을 사용하도록 만든 것. 

순양은 한도 제철은 손에 넣었지만 7,5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채 또한 떠 않게 되었다.

욕망에 눈이 먼 사람은
먹이와 미끼를 구분하지 못하니까요

 

아마존인에 아마좀이라.

그리고 진도준이 실제로 투자했던 회사는 인터넷 서점의 모티브가 세계 대형 온라인샵인 아마존 아마좀으로 240억 이였던 투자금은 몇십 배가 되어 어마어마한 수익을 안겨주었다. 심지어 모두 달러로.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투자처를 찾았던 도준. 이미 그는 알고 있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IMF의 시대를. 

 

*중간중간 개연성이 많이 부족한 듯 보이는 캐릭터가 서민영 같다. 갑자기 아르바이트하는 것도, 진도준과 자연스레 만나는 곳도 이래저래 영 어색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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