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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Review】/베르사유 (Versailles)

[넷플릭스] 베르사유 (VERSAILLES) - 시즌 1 [1~3화]

by Grace's Life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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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3화]  **스포주의**

 

# 루이 14세의 꿈 (왕권강화를 위한 발걸음)

# 충격적인 왕비의 출산

# 베르사유의 궁전 (새로운 왕실 건립)

# 기존 세력들의 반란 

# 귀족들의 기강을 잡기 위한 루이 14세의 플랜

# 루이 14세의 자유로운 사랑과 밀회 (헨리에타/몽테스팡/발리에르)

# 필리프와 슈발리에 그리고 헨리에타 

# 베르사유에서 살아남기 위한 귀족들의 기싸움

 

[Drama] - 넷플릭스 베르사유 (VERSAILLES) - 줄거리 및 추천 Point (완결)

 

넷플릭스 베르샤유 (VERSAILLES) - 줄거리 및 추천 Point (완결)

총 시즌 1,2,3 (각 시즌 별 10부작)으로 총 30편으로 완결된 드라마다 프랑스와 캐나다가 합작으로 제작한 드라마지만 영어가 원어로 제작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더빙으로 방영 되었다고 한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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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 넷플릭스 베르사유 (VERSAILLES) - 시즌 1 등장인물

 

넷플릭스 베르샤유 (VERSAILLES) - 시즌 1 등장인물

루이14세 (조지 블래그던) 프랑스의 절대권력자인 태양왕 루이 14세 국가와 본인을 일치시키며 왕권강화에 부단히도 노력한다. 실제로 루이 14세는 예술와 춤에 조예가 깊어 본인이 직접 춤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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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너를 왕으로 선택했고 태양이 너를 축복했단다.

권력이 없다면 넌 사라질 테고 프랑스도 너와 운명을 함께할 게다.

성이 없는 왕은 진정한 왕이 아니란다


 

 





루이 14세 꿈 속에서 본 베르사유

 

루이 13세 즉, 루이 14세의 아버지가 사냥용 별장으로

만들어놓은 곳이 바로 베르사유다.

선대부터 프랑스의 중심지는 파리였다.

하지만 루이는 파리에 있는 왕실을 베르사유로 옮기며

베르사유를 보다 굳건하고 웅장하게 건립하려 한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왕이라는 압박감과 어린 시절부터 지속되어왔던 심리적 불안감, 

본인을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은 귀족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루이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권력이었다. 

권력을 바로 세우고 강하게 만들려면 귀족이 범접할 수 없는 왕이라는 것을 보여줘야만 했다. 

그게 바로 루이에게는 베르사유인 것이다. 

 

그래서 루이는 프랑스의 중심이었던  파리가 아닌 베르사유에 

자신만의 완벽한 왕실을 세우겠다는 마음으로 건립을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의 강함을 보여줄 수 있는 웅장하고 화려한 왕실 베르사유. 

루이 14세는 베르사유를 건립을 통해

프랑스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강한 왕임을 증명하려 했다. 

 


짐이 곧 국가다.  by. 루이 14세


 

 


1화

루이는 아버지가 쓰던 사냥꾼의 산장을 웅장한 성으로 탈바꿈시키기 시작한다.

이는 자신을 보호하고 다음에 태어날 자식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한 계산이 숨겨져 있다. 

 

초반의 베르사유 궁전

 

 

곧 출산예정인 루이14세 정실부인 (충격적인 출산예정)

 

 

필리프(루이 14세의 동생)과 그의 동성애인인 슈발리에

 

 

 

왕비의 출산을 돋기위해 궁에 들어온 클로딘 (왕실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왔다)

 

의술에 재능이 있고 의사가 되고 싶은 클로딘이었지만

그 당시 여성에게 의사 자격을 줄 수 없었던 사회적 배경으로 인해

의사인 아버지 밑에서 산파 일을 하며 아버지 몰래 공부하며 의술을 익힌다.

(아버지 또한 클로딘이 루이의 눈에 들자 그녀의 재능을 질투하게 됨)

 

 

 

왕비의 출산 중 모든 귀족들을 왕실 밖으로 내보내는 의사

 

당시 베르사유에서 귀족들의 특권이라 함은

왕실과 왕을 가까이서 접하고 볼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왕비의 출산 또한 많은 귀족들 앞에서 진행하게 된 장면은 많이 충격적이었다. 

(뒤에 나올 충격도 만만치 않음......)

 

왕비가 출산한 아이를 보고 놀라는 루이

 

개인적으로 1화가 너무나도 임팩트가 있었기에 이틀 동안 시즌 1을 끝까지 다 보고 잤다.

더 이상은 스포이니 대략적인 줄거리 리뷰만 하는 걸로......

 

 

 


2화

 

루이는 음모자(반역자)들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며

생각보다 적이 가까이 있음에 불안해한다.

이에 신경질적으로 변하면서 필리프와의 갈등도 생긴다.

 

 

특권계층인 귀족들만 살 수있다는 베르사유에 입성한 베아트리스와 그녀의 딸 소피

 

베아트리스는 베르사유에 들어오면서부터 딸인 소피에게 

루이 14세의 눈에 들어 어서 부와 권력을 얻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왕실에서 열리는 파티에 여자를 하고 나타난 필리프(루이 14세의 동생)

 

필리프는 본인의 왕권만 생각하느라

점차 이기적으로 변하는 루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루이는 여장이나 하면서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

필리프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필리프 옆에는 모든 상황을 즐거워하는 슈발리에가 항상 같이 있다)

 

 

루이의 애첩이였던 발리에르

 

헨리에타의 시녀였으나 루이의 눈에 들어 루이의 애첩이었던 발리에르

발리에르는 멘털이 약해 루이의 사랑을 차지하려는 다른 여인들로부터 오는 압박과

정실부인에게 미안한 감정,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루이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위태한 삶을 이어간다.

 

 발리에르는 루이의 애첩으로써 그의 아이까지 임신하고 출산하였지만

자기 스스로 용서를 구하려 십자가 앞에서 자해하는 등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수녀원으로 보내달라는 간청을 하게 된다. 

 

(이는 정실부인과 몽테스팡 부인이 양쪽에서

그녀에게 수녀원에서 안전한 삶을 살라고 입김을 넣은 것)

 

 

 

정실부인과 얘기하면서 수녀원으로 갈 마음을 굳히는 발리에르

 

 

왕비의 충격적인 출산 이후

왕비의 건강이 좋지 못해 옆에서

밤새 간호하던 클로딘과 대화하게 된 루이

 

루이에게 정식의사로써 인정받게된 클로딘

 

 

여성인데도 불구하고 해박한 의학지식과

올바른 처방으로 왕비를 치료하던 클로딘은 루이에게 의사로서 인정받게 된다.

루이는 여성이었던 클로딘에서

그녀의 아버지를 왕실의 정식 의사라 임명하지만

직접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은 그녀일 것 임을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에게 명한다. 

 

 

베르사유 정원에서 열린 파티에서 귀족들의 기강을 잡는 루이

 

루이는 베르사유의 정원에서 성대한 연회가 열었고  

이는 베르사유에 머무르는 많은 귀족들에게 

귀족으로써의 기강을 잡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자리였다. 

 

루이는 "귀족 증명서"를 요구했고 이를 따르지 않거나 

전통 귀족이 아닌 이는 베르사유에 머물 수 없다는 걸 선포한다. 

 

루이의 말에 흔들리는 베아트리스

 

 

 

 

전통 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희생양이 되어버린 몽쿠루

 

 

몽쿠루는 남작이었던 아버지(땅부자) 즉, 전통 귀족 혈통이 아닌 사람의 아들로 

연회장 수많은 귀족들 앞에서 루이에게 조롱당한다.

 

결국 이리저리 조롱당하다가 루이에 의해 귀족 자격을 박탈당한다.

 

이로써 루이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두 가지 정도다 

 

1. 베르사유는 정통 귀족, 즉 로열 계층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이는 왕실에 충실한 귀족이 여야 한다.

 

2. 아무리 부와 명예가 높은 귀족도 왕보다 위에 설 수는 없다.

(귀족들에게 하는 경고)

 

왕의 권위를 찾기 위한 루이의 첫 발걸음이며

한 순간에 귀족 지위를 박탈당한 몽쿠루로 하여금

그 자리에 있던 귀족들은 어떠한 심정이었을까?

 

 

 

 

 

 


 

3화

 

로열 귀족의 특권을 내세워 귀족들의 기강을 잡았던 루이는

프랑스의 왕으로써 아프리카 영토를 손에 넣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아프리카에서 온 왕자와 협상하는 루이와 

이런 루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힘 있는 귀족인 

카셀 공작은 베르사유 건설사업을 방해하려는 책략을 꾸민다. 

 

 

 

루이 14세의 뜻에 반대하는 세력인 카셀공작

 

거듭된 베르사유로 들어오라는 루이의 초대(명령)를 가볍게 무시하며 

루이의 반대세력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2화에서 억울하게 귀족 신분을 박탈당한 몽쿠르가

카셀 공작을 찾아와 루이에게 반역하는 세력에

뜻을 함께 하겠다며 자신을 받아달라고 한다. 

 

 

 

 

아프리카의 영토를 찾지 하고 싶은 루이는

아프리카의 왕자와 그의 지인들을 베르사유로 초대한다.

 

 

본인의 친구들과 같이 베르사유에 방문하게 된 아프리카 왕자(오른쪽)

 

백인들만 있던 베르사유에 아프리카 왕자가 들어오자 

귀족 여인들의 조롱 섞인 대화가 지나간다.

 

아프리카 왕자를 에스코트하고 맞이하는 일을

루이는 왕비인 마리 테레즈에게 부탁한다.

(겨우 몸을 추스른 왕비에게 시킨 일에 의미가 많다)

 

3화에서는 1화에서 나왔던 마리 테레즈 왕비의 충격적인 출산과 연관이 있다

 

 

 

 

 

 

 

전쟁에 출전하겠다는 필리프를 걱정하는 헨리에타

 

필리프와 헨리에타의 관계만 본다면 부부라기보다는 남매 같은 느낌이 강했다.

서로에게 지친 마음만이라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 남매 같은 관계

배경지식이 없었을 때는 루이와 필리프, 헨리엔타 모두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들의 어린 시절을 읽어보고 오니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었다. 

 

헨리에타는 어릴 때 영국에서부터 프랑스로 건너

파리 왕실에서 루이, 필리프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루이를 사랑을 했지만 루이는 왕으로써

국가를 위한 정략결혼을 했어야만 했고 

헨리에타와 필리프 그리고 나라를 모두 놓칠 수없었던 루이는 

필리프와 헨리에타를 결혼시켜버렸다. 

 

이미 필리프의 성적성향을 알고 있었던 그들은

완벽하진 않지만 이로써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옆에 남을 수 있었기에

부부로써, 연인으로써, 남매로서, 형제로써 다 같이 살 수 있는 방법 찾은 듯했다. 

 

다만 극 중 초반에 헨리에타의 사랑은 루이뿐이라 생각했지만 

필리프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헨리에타를 보며 

남편이나 지위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필리프가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더 신경 써주고 사랑해주길 바랬던 것 같다.

(슈발리에에게 질투를 느끼는 헨리에타와

형과 헨리에타의 관계를 알면서도 질투를 하는 필리프)

 

이들에게 남녀 간의 사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한다.

 

필리프는 형과 헨리에타의 관계를 보며 질투와 분노를 느끼고

(본인은 동성애인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헨리에타는 필리프와 슈발리에의 사랑에 질투를, 

그리고 루이와의 사랑(밀회)에서 불안감을 느낀다.

 

루이는 왕실의 모든 여인들에게

오픈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헨리에타가 필리프에게 마음을 쓰는 걸 신경 쓴다. (매우 매우)

동생인 필리프가 자기에게 해를 끼칠까 전전긍긍하면서도

필리프를 걱정하는 묘한 형제애

그리고 성별을 떠나 유지되는 루이, 헨리에타, 필리프의 감정들

 

 

나에겐 베르사유를 보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시즌1에서 

재미있는 Point가 되었다. 

 

 

 

정원을 걸으며 귀족임을 증명할 수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슈발리에와 베아트리스

 

필리프가 전쟁터로 나간다는 소식을 전하자 

걱정하는 헨리에타와 달리 

걱정은 되지만 본인은 여기 베르사유에 남아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겠다는 말하는 슈발리에

 

시즌 초반에는 필리프에 대한 마음이 진짜인지 헷갈릴 만큼

자기 멋대로에 심지어 루이의 반대세력을 지지한다.

(본인 애인이 왕의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필리프는 전쟁터에 나갈 준비를 하고 

슈발리에는 친천인 베아트리스와 함께 

어떻게 하면 이 베르사유에서 잘 살아남을지 고민한다.

 

 

 

루이의 압박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아프리카 왕자

 

전쟁의 승리와는 별개로 당시 루이에게는 아프리카 대륙의 영토는 

왕권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계획 및 수립이었고 

이를 위해 비상하다면 비상한, 혹은 이상하다면 이상한 논리로 

아프리카 왕자를 설득한다. 

 

 

 

 

 

본인의 약점이라면 약점을 보여주면서까지 아프리카 왕자를 설득하는 루이

 

 

자, 여기서 대략적인 스토리만 말하자면

당시 프랑스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은 흑인들을 자신들과는 다른 하급층의 사람들이라고 무시했으며

이러한 사실은 아프리카 대륙 사람들이 모를 일이 없었다. 

이에 직접 베르사유로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들은 

호랑이 굴에 스스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이에 루이는 아프리카 왕자에게 직설적으로 말한다. 

 


다른 국가들이 당신들을 죽이고 멸시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아이가 당신들을 존중하겠다는 나의 의지이다 


 

루이는  아프리카 왕자를 데리고

어느 외진 교회에 있는 흑인 아이를 보여주며

자신이 그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생각해보라며 자리를 비켜준다

 

아이를 보며 생각에 잠기는 아프리카 왕자

 

모두 앞에서는 매너 있는 척, 존중하는 척하며

흑인을 멸시하고 죽일 거라고 협박할 때 

 

루이는 현실을 즉시하고 나는 이런 당신들을 존중할 것이라며

자신의 치부를 보여주었다.

 

(왕비가 출산한 아이가 바로 이 흑인 아이이며

왕비 또한 흑인이었던 몸종과 바람을 폈었던 것)

 

이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1화에서 왕비가 출산한 아이가 바로 흑인이었다니...

 

의사의 말이 아직도 귀에서 생생하다.

아이의 성별을 묻는 루이의 말에 

The problem is not the sex, sire...

It's her color 

 

 

거울에 비치는 본인의 모습에 만족하는 루이 (권력이 생기고 있음에 기뻐하는 루이)

 

결국은 본인의 생각대로 아프리카 영토를 손에 쥐고

자신만만하게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는 루이

 

회가  거듭 해 갈수록 

루이는 감정이 메마르면서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권력에 

한걸음 한걸음이 다가간다.

 

(그로 인해 놓치는 것들이 생길수록

그는 더 왕권에 집착하게 된다)

 

 

스토리 진행이 빠르고 매 회마다 

충격적인 사건들이 터지면서 너무나도 재밌었다.

이러니 한 번 빠지면 한 시즌은 다 보게 되는 드라마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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