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리서치 CEO 캐롤라인 엘리슨은 누구인가?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의 여자친구였으며 Alameda Research의 CEO

캐롤라인 엘리슨은 1994년생으로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졸업 후 글로벌 투자회사인 제인 스트릿(Jane Street)에서 1년 반 정도 일했는데 그때 샘 뱅크먼을 만났으며 정확하게 언제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지는 정확이 알려진 사실은 없습니다. 

샘 뱅크먼과 엘리슨은 효율적 이타주의란 공통점으로 급속도록 친해지게 되었고  그 이후, 샘 뱅크먼이 2017년 알라메다 리서치를 설립하게 되면서 그들의 관계는 조금씩 더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알라메다가 설립된 후 2018년에는 엘리슨 알라메다로 들어가 함께 일하며 2019년 샘 뱅크먼이 FTX를 본격적으로 설립하기 전까지 그 둘은 같이 일하며 알라메다를 성장시켰습니다.

공식적으로  샘 뱅크먼이 2019년 FTX의 창립자 겸 CEO가 된 후론 엘리슨이 바쁜 그를 대신하여 알라메다의 CEO가 되었으며 그녀가 취임한 이후엔, 공격적인 투자(무리한 투자)로 여러 기업과 가상화폐 회사 등 많은 곳에 투자라는 이름으로 자본금을 썼다고 합니다. (이미 내부자들 대출금 및 자금흐름에 이상이 있음이 발표되었습니다)

알라메다의 공격적인 투자+샘 뱅크먼의 현명한 투자라는 시너시 효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라메다의 포트폴리오는 투자지침서처럼 공유되면서 알라메다 즉, 엘리슨을 따라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늘어갔다고 합니다.  FTX라는 거대 거래소의 메인 기업(모기업)인 알다메라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웬만한 코인 회사들은 다 들어있을 만큼 가상화폐의 생태계나 투자금 또한 거물급이었으며 자연스레 알라메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었었습니다. 

 

알고 보니 뼛속부터 금수저인 엘리슨

평범했던 대학생 2명이 투자회사에서 만나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거대한 성공이었습니다.  샘 뱅크먼은 평범한 중상층의 대학생이었지만 캐롤라인 엘리슨은 알고 보면 뼛속부터 금수저였습니다. 

우선 그녀의 부모님은 모두 경제 쪽에선 유명한 인사들로 그녀의 아버지인 길린 엘린슨은 MIT 경제학과 교수이며 학장까지 역임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한 사람이고, 그녀의 어머니인 사라 엘린슨은 MIT에서 손꼽히는 경제학자이며 메인 교수라고 합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투자회사나, 투자은행의 고문은 물론 세계적인 대학인 MIT 학장과 현 교수까지 맡고 있으니 엘리슨은 이미 부모님들로부터 자연스럽게 투자를 익혔던 것 같습니다. 

 

Glenn Ellison   - an American economist currently the Gregory K. Palm Professor at MIT

 

Sara Fisher Ellison -  Professor and economist at MIT

 

 

FTX의 성장 배경엔 엘리슨이 있었다?

평범한 샘 뱅크먼이 이뤄냈다기엔 너무나도 큰 업적들이 사실은 엘리슨 부모님의 인맥으로 이뤄진 건 아닌지 사람들의 추측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샘 뱅크먼은 똑똑했고 특이한 듯 수수한 공대생의 모습으로 억대의 투자금을 오로지 젊은 열정과 패기로 받아냈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었는데요. 물론 투자를 받기까지의 샘 뱅크먼의 언변과 능력이 뛰어났다는 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한 자리까지 올라가는 데에는 엘리슨의 뒷배경이 한 몫했다는 가정에 힘이 실립니다. 

우선 FTX는 투자를 많이 받았던 만큼 사회적인 반환의 일환으로 단체 기부나 선거자금 기부 등 효율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를 따라 사회적 성장을 돕는 활동들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들이 기부했던 단체와 선거자금들은 거의  미국의 미주당과 이어진 커넥션들이 많았는데요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이 또한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뒤에서 움직인 건 아닌가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SEC)의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MIT 교수 출신

 

대부분의 정치나 금융 관련 쪽 인사들은 MIT 출신들이 많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SEC)의 의장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또한  엘리슨의 아버지이자 길린 엘리슨과 같은 MIT 교수 출신으로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EC의 의장 게리 겐슬러는 지난 2022년 8월에 직권남용 및 암호화폐 주식 공매도한 혐의를 받으면서 사임 청원까지 등장했었으며, 가상화폐 중 하나인 리플은 큰 소송을 진행하면서 비협조적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에게 불만을 공식적으로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화폐 시장이 불완전하다며 적극적인 동참이나 협조적인 모습보단 비교적 까탈스럽고 깐깐하게 진행해 왔었습니다. 다만, FTX가 바이낸스에게 투자를 받고 세계 3대 거래소로 성장하면서 비트코인과 관련된 금융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을 때, 그는 가상화폐의 증권 가능성을 인정 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증권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및 법 제정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발언을 할 때마다 아리송한 발언으로 가상화폐시장을 들었다 놨다 했던 게리 겐슬러지만 이번 FTX사태를 분석하는 전문가들이 찾아낸 길린 엘리슨과의 연결고리로 인한 파장이 심상치 않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연결고리 추측 (실제일 가능성은?)

현재 게리 겐슬러와 FTX 사태 연관 여부에 대한 조사 청원서에 약 4000여 명이 서명하였으며 현재 SNS를 통해 더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청원서에는 게리 겐슬러가 FTX 사태가 발생하기 전 샘 뱅크먼과 회의를 진행했으며 게리 겐슬러가 샘 뱅크먼과 협력해 FTX의 규제 프리 패스를 제공했다 혹은 새로운 거래소를 확장하려 한다는 제보를 입수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6년 ▶ 캐롤라인 엘리슨과 샘 뱅크먼은 대학 졸업 후 제인 스트릿에서 일하며 만나게 됨
2017년 ▶샘 뱅크먼 알라메다 설립
2018년 ▶캐롤라인 엘리슨이 알라메다에 입사 
2019년 ▶샘 뱅크먼 FTX설립 + 바이낸스 투자금 확보
2020년 ▶샘 뱅크먼은 조 바이든 대통령 선거운동자금  520만 달러 (약 59억 원) 후원
2021년 ▶알다메다의공격적인 투자, FTX의 가상화폐 시장 확대
2022년 ▶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3679만 달러 약 505억 원) 공화당 23만 달러 (약 3억 2000만 원) 기부

2022년 3월 ▶ 샘 뱅크먼과 게리 겐슬러 회의 (규제 완화 및 새로운 거래소 관련)
2022년 11월 ▶알라메다의 손실액으로 인한 FTX의 공식적인 파산신청 (샘 뱅크먼 사임)

MIT라인 + 민주랑 라인의 힘으로 FTX가 성장되었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FTX와 샘 뱅크먼의 행보

 

심지어 FTX 관계사 알라메다리서치가 FTX에서 거래할 당시 청산을 면제받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선물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청산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알라메다리서치만은 이를 면제받았다는 주장

2022년 11월 18일 새롭게 부임한 FTX CEO인 존 레이 3세 FTX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기 직전이었던 지난 11일 회사를 떠맡은 뒤, "FTX가 알라메다의 청산을 비밀리에 면제해줬다"고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FTX 파산은 알라메다리서치의 자금문제로 부터 비롯되었으며 FTX의 토큰인 FTT로 채워지면서 사태를 더 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TT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최근에는 FTX 사태는 리먼 브라더스보단 엔론 사태에 가깝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즉, 분식회계로 인한 자금흐름의 문제라는 것이죠. 

존 레이 3세는 FTX의 재무회계를 검토하면서 40년동안 이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이처럼 완전한 기업 통제 실패는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할 만큼 엉망인 재무회계 상태를 밝혔다고 합니다. 

 

Never in my career have I r seen such a complete failure of corporate control
"40년동안 이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이처럼 완전한 기업 통제 실패는 본 적이 없다"

 

FTX의 파산이 몰고 온 사태가 점점 더 커지는 추세이며 이는 정치권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FTX의 사태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과 산업에 대해선 많은 규제와 객관적인 시스템이 확립되어야 하다는 의견이 쏠리고 있으며 이전 가상화폐에 관한 법안들은 모두 입법 논의가 중단될 것이라고 합니다. 

 

 

FTX 파산이유 (샘 뱅크먼의 경영착오)

 

FTX 파산 (66조 원의 부채는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