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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로맨스, 드라마

[영화]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2022) [줄거리/평점/후기] *결말포함*

by Grace's Life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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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평점   ★★★

★★★★★ (5) - 무조건 꼭 추천하는 영화 
★★★★☆ (4) - 강력하게 추천하는 영화
★★★☆☆ (3) - 재밌는 킬링타임용 영화
★★☆☆☆ (2) - 그냥 킬링타임용 영화
★☆☆☆☆ (1) -.......

 


◆  기본 정보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Mrs. Harris goes to Paris] (2022)

개요 ▶ 드라마 / 영국, 프랑스 / 116분

개봉 ▶ 2022.11.02
평점 ▶ 8.16
관객수 ▶ 9,738
원작 ▶ 폴 갈리코 1958년 소설 "Mrs.'Arris Goes to Paris'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채널 ▶ NETFLIX

 

◆ 감독 

▶ 안소니 파비 
[스킨, 애프터 더  ] 

 

◆ 출연진 

▶ 레슬리 맨빌 (에이다 해리스 역)
▶ 이자벨 위페르 (콜베르 역)
▶ 램버트 윌슨 (이폴리트 드 샤사뉴 역)
▶ 루카스 브라보 (포벨 역)
▶ 제이슨 아이삭스 (아치 역)

 

◆ 메인 줄거리 

1957년 런던에 살고 있는 Mrs. 해리스. 그녀는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런던에서 청소부와 가정부로 살아간다. 그녀는 특유의 다정함과 꼼꼼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는 따뜻한 청소부였고 그녀에게 다정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반면에 그녀의 다정함을 이용하여 무례한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여느 날처럼 청소하러 간 날, 가정집 부인의 값비싼 디올 드레스를 보게 된 그녀는 그 드레스에 매료되어 버린다. 자신은 가질 수 없을 만큼 비싼 드레스이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오랜 시간 그녀가 기다려온 남편의 전사 소식이었다. 

평생을 남편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왔던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의 인생에 무엇이 남았는지 되돌아보게 되고 슬픔에 빠지는 대신 일생을 열심히 살아왔던 자신에게 꿈만 같던 디올 드레스를 선물하기로 결심한다. 

디올 드레스를 구매하기 위해 그녀는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아 난생처음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꿈의 드레스인 디올이 있는 프랑스에 도착한 그녀는 설렘도 잠시 디올  매장에서 무시와 차별을 당하는 등 예상치 못하는 일들을 겪게 된다. 

 


◆ 상세 줄거리 

1957년 런던.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성실히 청소부와 가정부로 살아가는 Mrs. 해리스. 그녀의 이름은 에이다(Ada)지만  Mrs. 해리스라고 부르는 게 더 익숙해진 그녀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이었다.  힘든 일상에서도 그녀를 버티게 만들어 준 것은 남편이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 하나뿐.

남편을 기다리며 무료한 일상을 지내던 중, 그녀는 우연히 디올의 오뜨꾸뛰르 드레스를 보게 되고 그 드레스에 매료되게 된다. 자신의 월급보다 몇 배는 비싼 500파운드 상당의 비싼 드레스. 보기만 해도 반짝거리고 입기만 해도 여왕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드레스는 현실 속 자신과는 너무 동떨어진 꿈이기에 가정집 부인의 드레스를 보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게 된다. 

반짝이는 드레스를 마음에 품고 집에 도착한 그녀는 슬프게도 남편이 전쟁에서 전사했다는 소식 듣게 된다. 남편의  보상금은 꽤 컸지만 그 무엇도 그녀의 슬픔을 대신할 수는 없었다. 기다렸던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에 큰 슬픔에 잠긴 그녀. 하지만 그녀는 슬픔대신 지금까지 열심히 산 자신에게 선물을 하기로 한다

자신을 위한 선물로 크리스찬 디올 오뜨꾸뛰르 드레스를 사기로 한 그녀는 드레스와 파리로 갈 여행비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순탄하지 않았던 과정이었지만 주변 이웃들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파리로 떠날 수 있게 된 그녀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파리로 떠나게 된다.

파리에 도착한 그녀는 말이 통하지 않는 프랑스에서 힘들게 디올  매장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드레스를 구매하러 왔다는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그녀를 향한 무례함과 차별이었다. 당시 디올의 오뜨꾸뛰르는 단 하나의 드레스로 최상위층만을 위한 특별한 드레스 제작을 전략으로 하고 있었기에 결국 에이다는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올 패션쇼조차 입장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멀리서 그녀의 당찬 모습과 넘어진 모델에게 베푼 친절함을 본 프랑스 귀족 샤샤가 그녀에게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그녀는 그의 도움으로 디올 패션쇼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 꿈에 그리던 디올 패션쇼를 보게 된다. 

당시 디올 오뚜꾸뛰르는 특권층을 위한 스페셜 가봉으로 만드는 맞춤복이었기에 쇼에 나온 드레스 중 하나를 적어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에이다는 89번의 와인빛 Tempation 드레스에게 마음을 뺏기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선택하였기에 자신의 2 지망인 청록빛 우아한 73번 Venus 드레스를 구매하게 된다. 

특별한 맞춤형 드레스이기에 가봉시간은 수작업으로 약 2주나 걸리게 되었고 가봉기간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에이다는 또 다른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그녀에겐 2주 동안 프랑스에서 머물만한 곳도 여유도 없어 고민하던 중. 디올의 CFO 젊은 재무이사인 포벨의 친절로 그의 집에서 가봉기간 동안 머물 수 있게 된다.  평생 일밖에 모르고 살았던 포벨과 디올의 대표모델이지만 꿈과 다른 현실에 고민이 많았던 나타샤는  2주 동안 에이다와 함께 지내면서 점차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꿈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에이다는 디올의 드레스 가봉을 진행하면서 디올 패션쇼 당시 자신에게 파트너 자리를 제안해 주고 꽃까지 선물해 준 프랑스 귀족 샤샤와의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친절이 온전한 자신을 바라봐주는 것이 아닌 사별한 아내의 빈자리를 그리워한 그리움에서 비롯된 것을 알고 절망하게 된다. 슬픔도 잠시 그녀는 자신의 로맨스는 실패했지만 서로 마음이 있었던 포벨과 나타샤의 사랑을 이어주는 큐피드가 되어주며 그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준다.  

에이다는 가봉을 하며 머물게 된 디올에서 그들의 내부사정을 듣게 된다. 당시 부자들은 자신들이 누렸던 특권층의 혜택들에 대해 지불해야 할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고 이는 많은 회사들의 자금난을 가져오게 되었다. 디올 또한 로열층 사람들이 드레스의 가봉비나 선수금을 결제하지 않고 미루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곧 해고통보를 받게 될 것임을 알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해 디올의 CFO인 포벨은 이전부터 해결하려는 방안을 찾았었지만 기존 디올이 지향하는 이념과 다르다는 점에서 디올 수장인 디올 하우스에게 말조차 꺼내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고민하던 포벨은 에이다와 나타샤의 응원에 힘입어 디올 하우스와 대면하였고 그는 끝내 디올 하우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특권층이 아닌 더 많은 여성들이 아름다운 크리스천 디올을 누구나 꿈꿀 수 있도록 디올의 오뜨꾸뛰르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면서 디올이 지향하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오뜨꾸뛰르 이념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찾게 된 것이다. 이렇게 에이다는 자신의 친절함으로 포벨과 나타샤의 사랑을 이뤄주었고 위기에 빠진 디올의 경영난까지 해결해 주게 된다. 



 결말 포함  

에이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디올과 주변인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행복을 안겨준 채 자신만을 위한 디올 드레스를 가지고 런던으로 돌아오게 된다. 보기만 해도 좋은 드레스 그녀는 꿈에 그리던 드레스를 보며 행복한 나날들을 꿈꾼다. 하지만 드레스가 도착한 첫날. 자신이 청소해 주던 배우지망생인  파멜라가 그녀를 찾아와 그녀가 없었던 2주 동안 빨래와 제대로 된 드레스 가봉이 되지 않아 중요한 파티에 입고 갈 드레스가 없다며 하소연을 하게 된다. 결국 에이다는 또 한 번의 친절함을 베풀어 자신은 단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드레스를 파멜라에게 빌려주게 된다. 

하지만 워낙 조심성이 없었던 파멜라는 에이다의 친절함도 잊고 결국 그녀의 드레스에 불까지 내게 되고, 그녀의 디올 오뚜꾸뛰르 드레스가 타는 모습은 다음날 모든 신문사 메인에 실리게 된다. 파티 다음 날, 청소하기 위해 찾아간 파멜라의 집엔 그녀의 다 타버린 드레스만이 있었고 파멜라는 미안하다는 쪽지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이에 슬픔에 잠긴 에이다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따뜻한 친절도, 긍정적인 힘도 모두 잃은 채 집안에서만 생활하게 된다.

슬픔에 잠긴 채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그녀에게 어느 날 큰 택배상자가 도착한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1 지망으로 가지고 싶어 했던 89번의 " Tempation"  디올의 드레스였다. 신문기사에서 그녀의 드레스가 불에 탄 소식을 접한 디올 직원들은 그녀가 또 다른 친절함을 베풀어 드레스를 빌려줬다는 것을 짐작하고 그녀가 가장 가지고 싶어 했던 붉은 와인빛 Tempation 드레스를 제작하여 선물로 보내준 것이었다. 그들의 친절함에 에이다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자신이 살아왔던, 자신이 베풀었던 친절들이 헛된 것이 아니었음에 감사하게 된다. 

디올 오뜨꾸뛰르 드레스를 어디에 입고 가야 할지 고민하던 그녀는 자신만을 바라봐주던 아치의 댄스 파트너로 디올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디올 오뚜꾸뛰르 드레스가 어울리지는 않는 작소 소박한 댄스파티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으로 주변 지인들과 어울리는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드레스라 생각하며 그렇게 그녀는 자신만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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